PDH 통합 PP 설비도 견고한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다
금주(11/30일) 나프타 통합 기준 PP 스프레드는 톤당 $706로 2015년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톤당 $700을 상회하였다. 특히 현재 PP 변동 마진율은 2010~2011년, 2016~2017년 슈퍼 싸이클 시기의 마진율을 경신하는 40%를 상회하고 있다.
1) 주요 시장인 중국이 수급 타이트를 반영하며, 재고량 감소 (Sinopec/Petro China 등 PE/PP 제조 업체의 재고 56.5만톤)가 발생하고 있고, 2) 태국/인도네시아/인도 등 타 아시아 지역도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 나고 있으며, 3) 주요 PP 수출 국가인 국내 업체들의 플랜트 셧다운이 발생하 고 있고, 4)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과 운송비용 상승이 제품가격을 동시에 밀어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화학의 올해 말 기준 PP 생산능력은 90만톤으로 롯데케미칼에 이어 국 내 2위권 PP 업체이다. 이에 최근 PP 업황 강세의 반사 수혜가 발생하고 있 다. 한편 동사는 나프타가 아닌 PDH를 통합한 PP 생산 업체이다. 이에 동절 기 LPG 수요 증가로 일반적으로 동절기에는 나프타 기반 PP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 다만 12월 사우디 아람코 프로판 계약 가격이 톤당 $450로 발표되 었다. 나프타 가격 대비 약 $50 높은 수준이나, 현재 역내/외 PP 가격을 고 려 시 동사를 비롯한 PDH 통합 설비도 높은 마진율을 형성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물량/마진 개선 폭이 커질 전망
동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1,842억원으로 올해 대비 161.4%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베트남 PP-Alone 설비(30만톤)는 외부 프로필렌 도입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1) 내년 7월부터 PDH 60만톤, PP 30만톤, Cavern 가동으로 원재료 통합 및 물량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 로 예상되고, 2) 코비드19 확산세 진정으로 유럽/미국/호주 등 선진국향 산업 용 파이프 시장 수요가 증가하며, 프리미엄과 마진율이 높은 특화품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3) 필름/옵티컬부문이 전방 산업 업황 회복으로 견 고한 마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4) 내년에는 증설 제한으로 NF3도 마진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로 내년을 기점으 로 부채비율도 점진적으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키움증권, 효성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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