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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자동차, 전기차

하나기술, 2차전지 장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독점공급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3,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하나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PS 6,202 원에 Target PER 15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2020년에는 해외 매출 발생 시 자가격리 비용 등 매출원가 고정비 증가 와 순매입액 증가에 따라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하였으나, 2021년에는 글로벌 셀업체 및 완성체 업체 향 수주가 증가 하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며 2022년에는 신사업(폐배터리 검사 장비 및 UTG 디스플레이) 실적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PER 10배 수준이다. 기술력과 글로벌 레 퍼런스를 기반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 단한다.

 

하나기술 일봉

하나기술 주봉

 

셀 업체 원가절감 노력 → Turn-Key 수주 증가 전망

[함께 보면 좋은 글] 전기차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주, 천보 vs DI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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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체들은 셀의 생산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한 업체 로부터 Turn-Key로 공급받아야 하는 니즈가 더 커질 것으 로 전망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이에 강점이 있는 하나기술 에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은 합 리적인 전기차 판매가격인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 터리 가격 인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 들은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제공되는 Turn-Key 발주를 선 호하고 있는데, 글로벌 고객사들이 발주를 주기 위한 핵심필 요조건 중 하나가 Capa이다. 하나기술은 용인에 연 최대 5,000억 규모의 생산 인프라(약 12,000평)를 이미 구축해 놓아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폭스바겐과 작년 10월에 협력 사로 정식등록을 마쳤다. 2021년 폭스바겐향 매출 발생이 수출비중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연간 매출액 2,449억원, 영업이익 302억원 전망

하나기술의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49억원 (+178.3%, YoY), 영업이익 302억원(흑자전환, YoY)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고객사 향 연간 매출액은 2020 년 25억원에서 2021년 49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 다.

 

 

공격적인 수주 확보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되며 해 외체류비용 감소로 인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전지 전 제조공정/전 외형 타입 설비 제조 및 공급 업체

하나기술은 2차 전지 극판, 조립, 활성 팩공정 설비를 Turn-Key로 공급이 가능한 국 내 유일한 기업이다. 또한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를 고객 으로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해액 주액기, 패키징 장비, 포메이션 장비 등이 있으며 각각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독점 공 급하고 있다.

 

 

특히 조립공정과 활성 공정은 Full-Line 자동화 장비를 제작하는 탁월 한 기술수준에 있다. 극판공정 장비로는 레이저 노칭 장비와 레이저 커팅장비 등 일부 장비를 제작하고 있으나, 올해 안에 극판공정 핵심장비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주력사업인 2차전지 공정 장비 사업 외에도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1) 폐 배터리 성능검사기/팩 충방전 테스터 및 2)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사업을 신규 사업으 로 진행하고 있다.

 

전 공정에 대한 기술력과 글로벌 레퍼런스

 

하나기술은 2차 전지 극판, 조립, 활성화, 팩공정 설비를 Turn-Key로 공급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기업인데 이 점은 각 공정뿐만 아니라 전체공정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력 이 탁월하다는 의미이다. 이 기술력을 인정 받아 SK이노베이션에는 2020년에 활성화 공정 포메이션 장비도 부분 Turn-Key로 291억원 규모로 공급하였다. 이처럼 전 공 정에 대한 공급을 기반으로 매출을 다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국내 3사뿐만 아니라 Murata, BYD 등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 어 또한 위의 해외 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폭스바겐과 작년 10월에 협력사로 정식등록을 마쳤다. 지속적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하나 기술은 선제대응하기 위해 용인에 5,000억원 규모의 Capa 증설을 완료하였다. 2021 년에는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이 2.8%(2020년)에서 20.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다. 또한 해외 고객사는 레퍼런스가 만족되면 마진율을 확보해주는 경향이 있어 레퍼 런스를 갖춘 하나기술의 수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Turn-Key 수주는 셀 업체 원가절감의 핵심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는 원가 인하 압력에 따라 재료비 및 생산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수요가 존재하는데 이에 따라 한 장비업체로부터 전체 및 일부 공정에 대해 TurnKey로 발주 해야하는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제조원가 중 가장 많은 비중(약 40%)을 차지하는 부품이 배터리이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배터리업체들의 원 가 절감을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각 생산공정에 대해 각기 다른 업체로부터 부분 장비를 공급받아 직접 설치하는 것보다 한 업체로부터 특정 공 정에 대한 장비를 Turn-Key로 수주 받는 것이 생산비 및 관리비 측면에서 유리하다.

 

 

하나기술은 2차전지 전 공정 설비에 대한 Turn-Key 수주가 가능한 유일한 국내 업 체인 만큼, 이러한 원가절감 트렌드에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꾸준하게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압도적 기술력으로 고객사 독점 지위 유지 중

 

하나기술은 타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 1)전해액주액기를, 삼 성SDI에 2)패키징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전해액 주액기는 전지의 조립 공정에 서 셀 내부에 전해액을 주입하는 장비로 국내 최고 주입 속도를 구현하며 정밀주액의 오차범위가 타사 대비 가장 좁다. 패키징 장비는 극판 공정 이후에 조립공정을 거쳐 완성된 셀을 활성화 공정으로 이송하는 장비인데 IT기기와 EV용 배터리 패키징 장비 를 구축할 수 있는 업체는 하나기술이 유일하다. 추가적으로 SK이노베이션에도 포메 이션 장비가 2020년부터 독점으로 납품되고 있다. 2020년 SK이노베이션 향 포메이 션 장비 매출액은 291억원 규모이다. 장비업체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으면 독점으로 납품하는 것이 어렵고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사가 지위를 가져오기 힘든 상 황이다.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하나기술의 독점 지위는 레퍼런스 누적 → 신 규 수주 확대 → 외형성장이라는 긍정적인 도미노효과가 가능해 보인다.

 

참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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