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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반도체, IT

메모리 기판, DDR5 관련주 '심텍' vs FPCB '비에이치'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4.

2분기 실적 반등 싸이클 진입

2분기 영업이익은 305억원(-1%)으로 전망된다. 메모리기판의 재고조 정이 1분기를 끝으로 일단락됐다. 4월부터는 업황반등이 감지된다. 2분 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몇 안되는 부품사다. MSAP 기판 매출은 늘고, 서버용 기판 주문은 재개되고 있다.

 

 

FCBGA와 FCCSP의 공급 부족에 이어 그 외 MSAP 기판들도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심텍 일봉

 

2022년 메모리기판 Big Cycle

2021년과 2022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1,102억원(+23%), 1,315억원 (+19%)으로 전망된다. 2022년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① 2월에 공시한 MSAP(SiP 등) 캐파 증설분은 연말부터 가동된다.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2년으로 약 1,000억원의 고부가기판 매출 증 가가 가능하다. FCCSP와 SiP의 매출액은 20년 1,099억원 → 21년(F) 에 1,587억원으로 증가로 추산했다.

 

 

② 2022년에는 DDR5의 채택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심텍은 DDR3(08년)과 DDR4(14년) 변화 당시 실적이 크게 개선됐었다. 2022~2023년 DDR5 트렌드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전사매출 내 DDR5로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제품군 비중은 약 30%다

 

목표주가 31,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국내 패키징기판 대장주

향후 DDR5 매출발생이 가시화되는 시점에는 2022년의 실적을 근간 으로 목표주가의 재산정(상향)이 필요하다. ① 2Q21에 호실적이 예상되는 몇 안되는 IT부품사다. 모바일 노출도 가 낮기 때문이다. ② FCBGA와 FCCSP, SiP 등 시스템반도체 기판 수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2022년에는 DDR5와 공급제약 에 따른 메모리기판의 수요 변화를 주목한다.

 

 

③ EBITDA 증가와 함 께 추가적인 재무구조(부채비율) 개선 및 배당의 확대를 기대한다.

 

 

비에이치 일봉

 

반등 시작: 2분기 적자축소, 3분기 흑자전환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수익성 반등(적자 축소)이 전망된다. 중 저가 FPCB의 생산 효율성 개선 효과다.

 

 

코로나19로 가동률이 하락했 던 중국 공장에서 생산이 늘고 있다. 분기별 영업손익은 21년 1분기 -150억원, 2분기 -89억원, 3분기 331 억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은 3Q21부터 향후 6개 분기 연속으로 (YoY) 증가할 수 있다. ① 하반기에 부품 수요 증가가 유력하다. 북미제조사의 2021년 스마 트폰이 전년대비 한달 반 빨리 출시되기 때문이다. ② ASP 상승도 가 능하다. TSP가 일체화된 OLED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늘고 있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저부가 FPCB가 아닌 고부가 R-FPCB가 채용된다.

 

관전 포인트 세가지

① 국내 제조사향 중저가 FPCB의 수익성 반등은 시작됐다. 하반기 해 외 제조사향 R-FPCB 비중 변화와 ASP 상승에서 나타날 이익률 회 복을 확인할 차례다.

 

 

② OLED 싸이클에서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부채비율: 2017년, 240% → 1Q21, 72%) 투자 여력이 과거와 달라졌다. 향후 신 사업 확대와 증설 방향성을 주목한다. ③ 실적 쇼크로 지난 1년간 해외/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소외돼왔다. 외 국인지분률은 19년 11월, 24%에서 현재, 8%까지 하락했다. 기관투자 자들은 2020년 6월 18일부터 1,029만주를 순매도했다.

 

목표주가 25,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2F EPS에 과거 호황기(2018년 연말)의 PER 12.4배를 반영해 산출했다. ① 가장 극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부품주다. ② 경쟁사의 사업 축소와 고부가 제품군 집중으로 R-FPCB 업황 개선과 비에이치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③ 신제품(5G 및 전장) FPCB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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