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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화학, 철강

원자재 구리 아연 인플레이션 관련주, 고려아연 vs LS

by 투자창고지기 2021. 1. 6.
고려아연은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회사로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LS동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동사의 밸류에이션을 한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고려아연 일봉

고려아연 주봉

아연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양호한 4분기 영업실적 전망

중국의 철강을 비롯한 주요 제조업 정상화와 글로벌 자동차 공 장들의 가동 재개 영향으로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했던 LME 아연가격이 8월말부터는 9개월래 최고치인 2,600불/톤을 상회 하고 있다.

중국과 더불어 미국, 유럽의 제조업 지표(PMI)가 회복되고 있고 양호한 부동산 시장과 자동차 판매량 회복도 예 상되기 때문에 아연 가격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뿐 만 아니라 고려아연의 아연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4분기에 큰 폭의 판매량 증가(QoQ +23.2%)가 예상된다. 이 를 감안하면 4분기 고려아연의 별도 영업이익은 2,235억원 (YoY +37.0% QoQ +5.5%)을 기록할 전망이다.

귀금속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

8월까지 급격히 상승했던 귀금속 가격이 단기 조정 중이나 내 년 상반기까지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최 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 종 3상 이후 본격적인 투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 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확산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 고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지속될 전망이 다. 저금리 기조, 풍부한 유동성 및 미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 전망도 귀금속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80,000원 유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80,000원을 유 지한다. 금속가격 상승에 따른 양호한 하반기 영업실적이 예상 된다.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전지박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 보도 긍정적이다. 아연정광 Spot T/C 급락에 따른 2021년 BM T/C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2021년 하반기 로 갈수록 아연정광 공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Spot T/C는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재 주 가는 PBR 1.0배로 밴드 하단 수준이기 때문에 저평가 되었다 고 판단된다.

자료: 하나금융

LS 일봉

LS 주봉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해저 케이블 시장 성장을 견인하면서 LS 전선 수혜

최근 유럽과 중동,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함에 따라,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늘어 나면서 해저 케이블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해상 풍력발전소 등에서 생산한 전기를 육지로 보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저 케이블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는 회사는 LS 전선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럽과 일본의 5 개 회사에 불과하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의 주력 자회사인 LS 전선의 경우 2019 년부터 지난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에서 총 7000 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수주를 받았다. 무엇보다 세계 해상풍력 1 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인천 연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는데, 지난해 11 월 LS 전선은 오스테드와 5 년간 초고압 해저케이블 우선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이 해저 케이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S 전선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와 같은 수주증가로 LS 전선의 2019 년 말 수주잔고가 1.90 조원에서 2020 년 3 분기 말에는 2.08 조원으로 늘어났으며, 무엇보다 그 동안 부진하였던 해저케이블 사업의 수주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 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LS 전선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동가격 상승이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에 단초를 마련할 듯

동사 대부분의 자회사들 실적의 경우 사업구조상 동가격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동가격은 코로나 19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지난 3 월 23 일 톤당 4,625 달러을 기록하며 연저점을 찍은 뒤 상승 중에 있는데, 특히 지난해 11 월 중순부터는 톤당 7,000 달러를 돌파하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향후에도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향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동수요는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동가격 상승이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에 단초를 마련할 것이다.

LS 전선 해저 케이블 관련 수주 성장성과 동 가격 상승 ⇒ 밸류에이션 한단계 레벨업

동사의 주력 자회사이면서 비상장회사인 LS 전선의 경우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저 케이블 관련 수주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동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동사의 밸류에이션을 한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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