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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제약, 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 랩칩 기술을 보유한 종합 진단 전문 기업

by 투자창고지기 2020. 12. 15.

미코바이오메드 일봉

미코바이오메드 주봉

랩칩 기술을 보유한 종합 진단 전문 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진단에 특화된 ‘나노바이오시스’로 출발하여 인수 및 합병을 통해 분자∙생화학∙면역진단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유체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랩칩 (Lap-on-a-Chip, 랩온어칩) 기술을 다양한 진단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동사는 2020년 10월,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완료했다.

 

랩칩 기술과 다양한 진단 분야를 강점으로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응

미코바이오메드의 랩칩 기술은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 그리고 장비의 소형화를 통한 휴대성 강화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갖는다. 또한 해당 기술은 분자 및 면역 등 다양한 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기된 다양한 진단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특히 분자 진단 분야의 장비 및 시약 매출이 큰 폭 성장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304억원) 면역 진단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항체 신속면역진단키트 (Rapid Kit)의 유럽인증 및 해외 수출허가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체 진단 장비/시약 생산을 위한 CAPA 확대 진행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체 진단 장비 및 시약에 대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진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분자진단사업의 생산능력은 2020년 반기 말 기준으로 2019년 말 대비 3.2배 증가했으며, 추가적인 CAPA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리스크 점검: 코로나19 진단 시약/장비에 대한 높은 매출의존도

미코바이오메드의 매출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진단 장비 및 시약 수요가 가속화되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동사는 2020년 3월 PCR 분자진단 장비에 사용하는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에 대해 유럽 CE 인증 및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은 장비 203대, 시약 27,157 키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 전체 판매량 대비 각각 5.3배, 11.3배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발생한 만큼, 향후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될 경우 관련 제품의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체외진단업체들의 코로나19 관련 경쟁이 격화될 경우 동사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랩칩 기술이란?

랩칩 (Lap-on-a-Chip, 랩온어칩) 기술은 미코바이오메드의 진단 솔루션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칩 위의 실험실’로 표현되는 랩칩은, 센서 어레이에 혈액과 같은 생체 샘플을 처리, 가공할 수 있는 유체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랩칩 기술이 적용된 동사의 대표적인 분자진단 (Real time PCR)은 1) 장비의 소형화 (4.7kg, 경쟁사 20kg 이상), 2) 구동 시간의 단축 (30 ~ 40분, 경쟁사 60 ~ 120분) 3) 테스트당 낮은 단가 등의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면역진단분야의 opti96 플랫폼에도 랩칩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되는 시료의 양을 기존대비 1/20배로 절감했으며, 시료부피 대비 표면적 비율을 40배 이상 높여 민감도를 향상시켰다.

 

출처: KB투자,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214610]_20201210_KB_678949.pdf
0.5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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