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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플랫폼

스튜디오드래곤, 애플TV 관련주, 컨퍼런스콜 내용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10.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더 확정

1. 미국 프로젝트 런칭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시리즈 오더 확정 받음 - 작품명: . 베스트셀러 작가 M. O. Walsh의 동명 소설 원 작.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

2. 제작형태

이번 작품은 미국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한 Skydance와 공동 제작. Skydance와는 21년초에 50:50으로 투자와 공동제작을 기초로 하는 협업 관 계 형성. 이번 작품은 이 계약에 기초해서 제작이 진행될 예정 - 이번 작품에는 ENM은 참여하지 않고, 향후에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형태 의 컨텐츠 제작으로 확대될 경우 ENM의 참여도 가능할 것

3. 수익성

정확한 제작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평균적으로 미국의 제작비 규 모는 한국의 10배 정도.

 

 

다만, 이번 작품은 에피소드당 30분 분량인 것을 감안 - 넷플릭스 등의 OTT에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급하는 경우, 제작비에 일정부분 마 진을 개런티 받는 구조로 계약하는데, 이번 작품의 경우는 유사한 구조로 계약 했고, 일부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 - 시즌1에 대한 시리즈 오더를 받은 것이지만, 보통 미국 드라마의 계약 구조는, 시즌1의 성과를 본 후 시즌 2, 3… 까지 자연스럽게 계약이 연장될 수 있고, 시 즌이 진행될수록 수익성이 더 개선되는 구조

 

스튜디오드래곤 일봉

4. 외형 성장의 기폭제

미국 시장 진출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 비교는 어렵지 만, 미국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가 한국 드라마의 한 편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 기 때문. 따라서, 에피소드당 제작비 100억원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 젝트가 1년에 5개, 각각 시즌1만 진행해도 드래곤의 20년 매출과 맞먹는 수준

 

 

- 이번 프로젝트 및 후속 프로젝트들에 대한 실적 추정은 아직 반영하지 않았으 나, 이번 작품의 방영이 시작되는 2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프로 젝트들에 대한 실적 추정을 반영할 예정

 

6/9(수) 컨퍼런스콜 내용 정리

1. 올해 1분기는 높은 수익성을 증명한 한 기간. 대작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높은 수익성은 개별 작품 판매단가 인상, 판매지역 확대, 구작 판매 증가에서 비롯. 라인업 숫 자와의 연관성이 낮아지고 IP홀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였다는 점. 현재 스듀는 프 리미엄 스토리 텔러가 될 것을 지향

 

2. 미국 현지에서 애플TV+로부터 시리즈 오더(Series Order) 받음. 한국에 진출한 OTT 대상으로 국내 제작사들과의 경쟁에서 벗어나, 글로벌 메이저 OTT와 현지 프로젝트 진 행함으로써 국내 1위 스튜디오에 걸맞는 행보

 

3.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등 18개의 프로젝트를 UCT, CAA, Imagine Enter 등 유수의 파트너들과 기획 개발 중

 

4. 넷플릭스의 Top 10에 한국 드라마가 10% 정도 차지. 음악, 음식, 가족애 등의 요소 는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음. <강남 스타일> 처럼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지속적 장르로 구축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5. OTT 경쟁 심화 환경 하에서 콘텐츠의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고, 중국 아이치이에도 오리지널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공급. 넷플릭스하고도 다수의 오리지널 드라마 공 급 협의 중. 조만간 새로운 소식 순차적으로 전달 예정. 많은 사업 제휴 요청 받고 있음. 다가 오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개벌적으로 최선을 다해 사업 확대 예정

 

6. 부가 사업 IP 가치 높이는 중. 협찬 판매, 굿즈, OST에 머물던 사업을 고도화하여 광 고주와 연간 패키지 확대. 커머스 확대, CJ오쇼핑, 온스타일, 제일기획 등과 협력 확대 등. <사랑의 불시착>의 일본 전시회, 제페토 등 메타버스, 굿즈 판매 등 시대적 트렌드에 맞춘 부가 사업 확장 중. 지속적으로 화제성 높은 IP를 모아서 사업성 높일 것

 

7. 스튜디오드래곤은 두개의 관문 넘을 필요. 첫 번째 관문은 IPO였음. 두 번째는 지속 가능한 투명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 국내 최고 스튜디오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회사가 될 것

Q&A

1. 이번에 애플TV+로부터 시리즈 오더 받은 의 제작 규모? 또는 통상적인 미국 드라마의 제작규모?

- 제작 규모는 통상적인 헐리우드 드라마와 유사. 다만, 이번 작품은 30분 드라마,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임을 감안

 

2. 언제 매출 인식하나? 마진은? 넷플릭스에 오리지널 드라마 공급하는 것과 계약 구조 가 유사한가? 마진 개런티 형태? Revenue share 모델?

- 이번 가을에 제작을 시작하면, 내년 하반기 개봉 가능. 계약의 세부적인 사항은 비밀 유지 조항으로 공유 어려움

- 넷플릭스 등 OTT에 공급하는 오리지널 드라마가 인식하는 마진 구조와 유사하되, 일 부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

 

 

3. 스튜디오드래곤과 스카이댄스가 각각 어느 정도 참여하나? CJ ENM도 참여하나? CJ ENM이 향후에도 미국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할 가능성은? - 공동 제작으로 정의. 스카이댄스하고는 21년초에 50대 50 투자와, 공동 제작을 기초 로 하는 기획 개발 계약 체결. 이번 작품은 이 계약에 기초해서 이루어짐 -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공동 프로젝트의 경우 리드 프로젝트는 스카이댄스,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공동 프로젝트의 경우 리드 프로젝터는 스튜디오드래곤 -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두고 계약 체결. 이러한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향후 CJ ENM의 참여도 가능. 케이스에 따라 참여 정도는 향후 정해질 것

 

스튜디오드랜곤 주봉

 

4.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다는 것은, 작가, PD 등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가? 한국에서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나? 미국 현지에도 드래곤의 크리에이터가 있나? - 크리에이터는 본사에서 Executive Producer가 참여. Physical Production 단계로 들어 가면, 리드 프로젝트로 스카이댄스가 주도, 드래곤 미국 법인의 현지 PD도 참여

 

5. 스카이댄스하고는 계속해서 공동제작? 드래곤이 단독으로 제작하는 시점은 언제쯤? - 드래곤의 글로벌 전략은 지역을 특정하지 않되, 일단 드라마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미국에 우선 진출하는 것. 처음부터 현지에서 직접 작업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미 국의 유수한 파트너들과 조기의 성공 사례를 만드는게 우선 전략 - UCT, CAA 등 다양한 유수 협력사 파트너들과 협업해서 개별적으로 진행 중. 초기에 는 공동제작의 오리지널 공급이 사업적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고, 그 다음 단계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음. 생각해 볼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동원할 것

 

6. 미국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자금이 추가로 필요? 현지 제작사 인수 계획은? - 자금 부담은 크게 없음. 오리지널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무적인 리크스는 낮음 -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시리즈 오더를 받으면서 저리의 자금 조달도 가 능. 다만, 일부 증자는 할 수도 있을 것

 

7. 1Q21 실적 발표 당시 미국에서 18개 프로젝트 진행 중이라 했는데, 연내 시리즈 오 더 받을 직품이 추가로 있나? 18개에 대한 시리즈 오더 가능성은 어느 정도? - 크게 3단계, 1) 좋은 크리에이터를 찾아서 좋은 아이템을 기획하는 것, 2) 그 내용을 OTT나 플랫폼에 셋업하는 협의 단계, 3) 시리즈 오더 등 편성을 획득해서 Physical Production하는 것 - 올해는 두 번째 단계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시리즈 오더가 몇개까지 가능하다고 말 씀드리기는 어려움

 

 

8. 이번 시리즈 오더는 미국 현지 작품이고, 우리 라이브러리의 현지화 작품도 있을텐 데, 어떤 작품들이 후보인지? -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외에 유명 영화 감독들과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글로벌 프로젝트 유형을 다양하게 접근 중 - <오 나의 귀신님> 같은 경우는 리메이크 형태로 다른 글로벌 방송 플랫폼과 얘기 중 이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경우는 미국 케이블 V 에 피칭을 진행 중

 

9. 미국 드라마 제작도 한국과 손익 인식 방식은 동일한가? 매출은 방영 시점에 인식, 오리지널 드라마이므로 비용도 매출과 동일 시점에 인식? - 미국의 회계 처리 기준에 따르게 될 텐데.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IR팀 통해 공유할 것. 인도 시점에 매출 인식으로 생각

 

10. 시리즈 오더 받으면 시즌2, 3... 가능성이 높은가? - 가능성 높음. 시즌이 진행될수록 수익성이 더 개선되는 구조 기대

 

11. ENM에서 별도의 스튜디오를 설립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지? 드래곤에 영향 을 주는지? - CJ그룹은 문화를 통해서, 전 세계에 전파를 하겠다는 큰 비전과 목표가 있음. ENM은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이 있음 - ENM이 드래곤을 통해서 드라마 산업의 변화를 주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예능,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컨텐츠 요소를 개별화하고 아우르는 스튜디오 플랜은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음 - 어떤 경우라도 드라마 영역에서는 스듀가 선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 tving 확대 전략에서 우리가 중요한 것은 맞음. tving이 1년에 받아들일 수 있는 라인 업 수,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어느 정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드래곤의 연간 제작 규모 를 감안했을때 tving의 성장이 드래곤의 성장을 저해하지않고 오히려 플러스 효과를 줄 것. 지난 6개월의 성과를 봐도 알 수 있음

 

12. 디즈니+와 HBO Max 등 한국에 진출할 글로벌 OTT와 드라마 공급계약을 논의 중인 사항이 있는지? 넷플릭스와의 계약처럼 중장기 공급 계약 계획이 있는지? - 넷플릭스가 했던 것은 Overall Deal 형태. 아이치이와의 공급계약과 약간 유사한 포 맷. 이런 형태를 논의 중인 곳은 있음 - 이외에 디즈니+, HBO Max에 관해서는 개별 OTT에 최선을 다해서 실리를 추구해 나갈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서두를 생각은 없음 - 아무리 작품을 많이 내보낸들, 시청자 입장에서 머리에 남는 작품은 한 두개. 결국 프 리미엄 웰메이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냐는 스텐스 - 모든 OTT에 가능성을 열어놓긴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바인딩되지는 않을 것

 

13. 드라마 공급 계약이 확대될 수 있을 정도의 capa.는 충분한지? - Physical Production을 완전히 인하우스를 통해서 하는 것이 30% 정도, 공동으로 진 행하는 것이 30% 정도, 외주가 40% 정도 - 인하우스 부분을 갑자기 늘릴수는 없겠지만, 공동과 외주의 확대는 당장의 capa.에 부담되지 않음. 맺고 있는 파트너십이나 자회사, 시장의 제작사들과 기획 개발 형태로 선투자해서 묶어 놓고 있는 것들이 capa. 확대에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생각 - '라인업 숫자 = 성장' 이라는 공식을 깨트리려고 노력 중. 라인업 숫자의 증가를 최우 선 목표로 하지는 않음

 

 

14. 넷플릭스와의 3년 계약이 오히려 다른 OTT와의 계약에 제약 요소로 작용할 수 있 다는 일부 우려도 있는데, 그런가? - 넷플릭스와는 부분 집합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들에게 온전하게 독점권을 준 것이 아님. 다른 OTT까지 포함해서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 갈 것

 

15. 중국. <간 떨어지는 동거> 이후 중국 OTT향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진행 현황? - 아이치이와는 1년에 몇 편 정고 공급한다는 약정을 맺었기 때문에, <간 떨어지는 동 거> 이후 작품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음

 

16. 3Q20에 있었던 것 처럼 구작에 대한 중국 판매가 진행 중인 사항이 있는지? - <빈센조>가 좋은 조건에 개별 판매가 되었고, <유미의 세포들>도 중국 OTT 업체와 좋은 조건으로 얘기 중

 

17. 외형 성장도 중요하지만, 최근 마진개선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마진이 개선되 는 주요 요인이 어떤건지? 중장기 마진 타겟? - IP별로 벨류에이션 상향. 넷플릭스 외에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 성과 좋음. 이를 테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경우 넷플릭스를 통하지 않았는데 도 해외 판매는 넷플릭스 이상의 성과 달성 - ASP 증가. 명시적인 타겟 마진은 설정하지는 않으나 우상향하는 방향으로 설정

 

18. 2Q21 실적 분위기 - 방영편수가 2분기에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 기조는 유지 중 - <간 떨어지는 동거>는 중국 아이치이 오리지널 이지만, 국내 사업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해서 수익성이 좋을 것. 기본적으로 2분기도 긍정적으로 기대 중

 

19. tving 오리지널이 넷플릭스 등에 공급하는 오리지널 대비 recoup 수준이 어느 정도? - 현재 tving과 계속 협의 중. 계약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은 외부 OTT에 공급하는 것 을 레퍼런스로 보고 있고, tving 같은 경우는 해외 비즈니스가 없기 때문에, 해외 사업 권리 수익을 markup으로 생각

 

참고: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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