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와 중국 합작 법인 설립 계약 체결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중국 텐센트와 중국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의 중국 법인에 텐센트가 투자한 후 합작 법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현재 삼성화재가 100% 보유하고 있는 중국 법인 지분 중 30%를 텐센트가 보유하게 되고, 삼 성화재의 삼성화재 중국법인 지분율은 37%대로 하락한다. 그리고 나머지 약 33%는 중국의 기타 투자자들이 나눠갖는다. 구체적인 영업범위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중국 온라인 보험업을 적극 영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 초 중국의 금 융당국인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으로 전해진다.
텐센트, 중안보험 대비 큰 규모의 투자 집행하는 것으로 추정 3분기말 기준 중국 법인의 자본은 1,603억원이다. 텐센트의 지분 취득 방식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투자금은 최소 481억원(약 2.9억위안) 에서 최대 1,300억원(약 7.7억위안)으로 추정된다. 1) 삼성화재의 투입 자본 그대로 유지하고 증자하는 방식으로 진행 시 텐센트의 투자금은 1,300억원, 2) 지분 매각 가정(삼성화재의 중국 법인 일부 exit) 시 텐 센트의 투자금은 481억원으로 산출된다. 이는 텐센트가 과거 알리바바, 평안보험과 함께 온라인 보험사 중안보 험을 설립했던 당시 투자금 1.5억위안(당시 원화 약 253억원) 대비 상 당히 큰 규모의 투자다. 삼성화재에게 무조건 호재성 이벤트다.
중국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 기대감만으로도 주가 상승 정당화 가능 투자금액 감안 시 텐센트가 이번 딜에 대해 상당히 유의미하게 접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텐센트의 삼성화재 중국법인에 대한 투자 규모와 목적, 향후 영업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단기간 내 뒷받침되지 않더라도 중국 보험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향후 주가 상승 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평균 보험시장 침투율 3.9%, 중국 2.0% 감안 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중국 온라 인 보험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기존 Target PBR에 20% 할증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240,000원으로 상향한다.
출처: 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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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중국법인에 텐센트 등 중국회사들의 지분 투자 결정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일반보험 (화재보험)과 자동차보험 중 임의보험을 판매하고 있음. 2013년 3월 외국계보험사 중 최초로 자동차 임의보험 온라인 판매를 인가 받아 자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 계열사 관련 일반보험 물건을 인수하여 일반보험 영업을 하고 있음. 현재 삼성화재는 자동차 임의보험 뿐만 아니라 책임보험 역시 판매 인가를 받은 상황임
2019년말 기준 자본은 1,426억원이며 수입보험료는 1,088억원으로 자동차보험 541억원, 일반보험 547억원임
현재 삼성화재 100%인 중국법인의 지분율이 삼성화재 37.0%, 텐센트 32.0%, 상해지아인 11.5%, 위싱과학기술 11.5%, 상해티엔천 4.0%, 보위펀드 4.0%로 변경되며 지분 투자 후 중국법인의 자본은 3,854억원으로 추정됨 (11/26 연합뉴스 등)
삼성계열사 중심의 일반보험은 삼성화재가 계속 담당하며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만 합작 경영을 할 예정임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합작법인 전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삼성화재의 이번 결정에 대해 KB증권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함
중국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오프라인 채널의 과당 경쟁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로 최근 역성장을 하고 있지만, 1) 사업비율 상한 하향 (35%→25%)과 2) 코로나19로 비대면 계약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비록 지분율은 하락하지만 12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텐센트 채널을 통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게 된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됨.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의 경우 높은 사업비율로 인하여 합산비율 개선이 쉽지 않았다는 점과 삼성화재 역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지 못해 합산비율 개선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텐센트와의 합작은 성장 기회 및 수익성 개선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됨
한국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보험료 (책임+임의) 인상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국의 경우 임의보험에 대해서는 가격 자율화가 일정수준은 보장된다는 점과 중국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 비중이 3.4%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충분한 사업기회가 존재한다고 판단됨
다만 아직 중국 감독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점과 알리안츠 손보, 악사손보 역시 온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시장 진입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음
따라서 이번 합작법인 전환 결정이 승인되고 삼성화재의 중장기 경영계획이 확정되면 이를 Valuation에 반영할 예정임
출처: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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