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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주식

현대로템, 전환사채(CB) 오버행 이슈 해소 가능할까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7.

1Q21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

현대로템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534억원(-3% yoy), 영업이익 258억원 (+121% yoy), 영업이익률 3.9%(+2.2%p yoy)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기타부문 산업용가 스 매각과 에코플랜트 수주잔고 부족 등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레일솔루션과 디 펜스솔루션의 수익성 개선과 에코플랜트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향상 되었다.

 

2021년 매출액 +5%, 영업이익 +28% 성장 전망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9조원(+5% yoy), 영업이익 1,047억원(+28% yoy), 영 업이익률 3.6%(+0.7%p yoy)로 전망된다. 

 

현대로템 일봉

현대로템 주봉

레일솔루션에서 대만TRA 및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 등 대규모 해외사업의 생 산본격화와 기존 저가수주 물량의 생산완료 등의 효과, 디펜스솔루션은 K-2전차 2 차 양산사업 생산 및 납품재개와 차륜형 장갑차 3차 양산 조기 생산착수 효과가 이 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에코프랜트에서 수소리포머 수주 증가 및 수소 트 램 실증사업 둥 신사업도 향후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000원

현대로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4,000원으로 상향한다. 목 표주가는 과거 5개년 PBR 평균에 20% 할증을 반영했다.

 

 

철도부문 수익성 개선, 방 산부문의 높은 수익성 유지, 수소 신규사업 추진 등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IBK

 

본업 이외의 변동성은 축소, 주력인 레일솔루션 부문의 회복 속도가 변수

17일 주를 기점으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이슈(수소 포함)와 한미정상회담 과정 에서의 對북한 이슈의 불확실성은 종료되는 양상이다. 현대로템 3대 사업부문에서 레일솔루션은 대북경협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에코플랜트는 그룹의 투자 이슈에 영향을 받아왔다. 디펜스솔루션부문은 K2전차의 2차 양산 정상납품과 3차 양산, 차륜형장갑차 3차 등 안정적 매출로 5분기 연속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 이다. 본업 이외의 변동성이 축소됨에 따라 주력 부문인 레일솔루션의 매출성장과 이익 개선을 확인해야 할 시기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률 3.9%로 컨센서스에 부합, 2019년 하반기 Big Bath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로템의 분기 실적 및 추정 table

CB 오버행 이슈 해소 + 재무건전성 개선 + “α”, α는 레일솔루션과 수소

2020년 발행한 전환사채(CB) 2,400억원 중 98.1%는 이미 전환청구되어 잔여물량은 473,091주(46억원)에 불과, Overhang 이슈는 해소됐다. 2019년말 순차입금 1.08조원 대비 2021년말 예상 순차입금은 0.48조원으로 빠르게 축소,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 된다. 2월 출범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hygen)을 필두로 상용차용 수소충전 인프라사업 시작을 본격화했다.

 

 

상반기에는 수소전기 트램 개발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수소 공급망 플랫폼 구축이 개시되면 그룹의 수소 인프 라 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Valuation Level이다. 2021년 예상 ROE 2.4% 기준 현재 주가는 PBR 1.6배 수준이다. Global Peer의 2021년 예상 평균 ROE 10.5%, PBR 2.3배와 비교하면 밸류 에이션 매력을 논하기 어렵다. Peer 대비 30% 할인율 적용을 유지하여 투자의견 Hold 유지, 적정주가는 20,500원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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