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수출금지 + COVID-19 = 국산화 가속화
2019 년 6 월 일본의 소재 수출 금지 이슈가 생긴지 1 년반. 이에 국내 반도체 업체와 정부는 국산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현재 많은 분야에서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음. 동사는 반도체 식각 공정상에서 필요한 부품들을(Electrode, Guide ring, Focus ring 등)을 생산. 국내 주요 고객사(삼성전자, SK 하이닉스)들은 외산(Lam Research, TEL, AMAT) 식각 장비들을 주로 사용. 부품은 장비 제조사들이 OEM 으로 생산. 일본의 수출 금지 조치 이후 국내 고객사내 일본산 장비와 부품 비중이 감소하고 동사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음. 또, COVID-19 영향으로 미국회사들의 낮아진 가동률로 인해 동사의 물량 증가가 추가로 나타나며 일시적 이슈가 아니라 본격적인 국산화가 진행 중. 이는 국내 매출액 증가로 확인되고 있는데, 올해는 상장 이후 가장 큰 매출액인 461 억, 2021 년에는 705 억이 예상됨
DRAM 의 미세화와 3D NAND 의 고단화로 부품 소비 증가
DRAM 의 공정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더블 패터닝, 쿼더러플 패너닝으로 갈수록 식각공정 스탭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1x 에서 1y 로 미세화 되면서 스탭수가 20% 증가). 또, 3D NAND 의 적층수가 높아지면서 저단수 대비 고단수의 경우 식각의 강도를 높여야 하고, 싱글 스태킹에서 더블 스태킹으로 공정방식 변화에 따라 스탭수 역시 증가. 이는 부품의 소모량을 늘어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
이제는 Premium 받아야 할 때! 목표주가 24,000 원 신규제시
2020 년 전체 매출은 1,534 억으로 전년대비 +30.7% 증가할 것으로 전망. 높은 성장률의 이유는 국내 매출액이 461 억으로(+75% y-y) 성장한 것에 기인. 일본발 수출금지와 COVID-19 로 국산화가 본격화된 영향인데,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격화가 시작되는 원년. 2021 년에는 상장 이후 최대 국내 매출액 705 억을 보일 것으로 추정. 그 동안 국내 고객사향 매출이 낮다는 이유로 Valuation Discount 를 받아왔는데, 이제는 Premium 을 받아야 할 때. 경쟁사들의 평균 PER 12x 를 적용해 목표주가 24,000 원(Upside 52%)을 신규로 제시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
동사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전극(Electrode), 가이드링(Guide ring), 포커스링(Focus ring) 등의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실리콘, 쿼츠, 파인 세라믹을 주 소재로 생산하고 있고, 매출 비중은 50%, 30%, 20% 순서이다. 2009 년 실리콘잉곳을 생산하는 미국의 WCQ 를 인수하여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였고, WCQ 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고객사 확대 등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식각공정 내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
동사는 식각 공정 내에서 사용되는 전극(Eletrode), 가이드링(Guide ring), 포커스링(Focus Ring)을 실리콘(Si), 쿼츠(Quartz), 실리콘카바이드(SiC) 등의 소재로 생산하고 있다. 전극은 가스를 통과시켜 웨이퍼 표면에 플라즈마를 일정하게 분사시켜 주는 역할, 가이드링은 전극을 웨이퍼에 평행하게 고정시켜주는 역할, 포커스링은 플라즈마가 정확한 위치로 모이도록 하고, 하부의 ESC Chuck 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SK 하이닉스의 Before market 으로 주력 납품하였으나 관계사인 SKC 솔믹스로 물량 밀어주기가 진행되면서 Before market 시장에서의 매출이 급감했다. 이에 돌파구를 해외 After Market 으로 정하고 집중한 결과 현재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After market 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발 수출금지 + COVID-19 = 국산화 가속화
2019 년 6 월 일본의 소재 수출 금지 이슈가 생긴지 1 년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에 국내 반도체 업체와 정부는 국산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현재 많은 분야에서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다. 동사는 반도체 식각 공정상에서 필요한 부품들을(Electrode, Guide ring, Focus ring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고객사(삼성전자, SK 하이닉스)들은 외산(Lam Research, TEL, AMAT) 식각장비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부품은 장비 제조사들이 OEM 으로 생산해 고객사에 납품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다. 일본의 수출 금지 조치 이후 국내 고객사내 일본산 장비와 부품 비중이 감소하고 동사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 또, COVID-19 영향으로 미국회사들의 낮아진 가동률로 인해 동사의 물량 증가가 추가로 나타나며 일시적 이슈가 아니라 본격적인 국산화가 진행 중이다. 이는 국내 매출액 증가로 확인되고 있는데, 올해는 상장 이후 가장 큰 매출액인 461 억, 2021 년에는 705 억이 예상된다.
DARM 의 미세화와 3D NAND 의 고단화로 부품 소비 증가
DRAM 의 공정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더블 패터닝, 쿼더러플 패너닝으로 갈수록 식각공정 스탭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1x 에서 1y 로 미세화 되면서 스탭수가 20% 증가). 또, 3D NAND 의 적층수가 높아지면서 저단수 대비 고단수의 경우 식각의 강도를 높여야 하고, 싱글 스태킹에서 더블 스태킹으로 공정방식 변화에 따라 스탭수 역시 증가하게 된다. 이는 부품의 소모량을 늘어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fter Market 을 통해 원가개선 중인 고객사
일본과 COVID-19 이슈 외에도 고객사가 국산화를 원하는 이유는 원가개선이다. Before market(장비 제조사들이 공급하는 부품) 제품은 After market(장비 제조사가 아닌 외부에서 조달한 부품) 제품 대비 가격이 3 배 이상 비싸다. 같은 기능을 하되 효율이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가개선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After market 을 선호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신규 장비 반입 후 약 2 년이 지난 시점부터 After market 제품을 찾던 고객들이 최근에는 빠르면 6 개월, 길어도 1 년되는 시점부터 After market 제품을 찾고 있다. 동사는 경쟁사와 달리 Before market 인 장비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전체 매출의 90%가 고객사와 직접 컨택하는 After market 인 점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안정성 확보
2012 년 동사 매출액의 60%가 국내 고객사에서 발생할 정도로 국내 비중이 컸다. 하지만 경쟁사들에게 물량을 빼앗기기 시작해 2013 ~ 2018 년에는 국내보다는 해외 고객 확대에 집중했다. 그 결과 마이크론, 키옥시아, 히타치, 인텔 등 다수의 메이저 해외 고객 확보와 동시에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국내 고객사의 국산화 트렌드에 힘입어 신규 진입 물량 증가로 그 동안 아쉬웠던 국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WCQ 인수로 해외 네트워크 확보와 일관생산체제 구축
2011 년 9 월 실리콘 잉곳과 쿼츠를 주로 생산하는 WCQ 를 인수했다. WCQ 는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폴 법인을 통해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동사는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WCQ 에서 생산되는 실리콘 잉곳의 95%를 동사가 공급받음으로써 원재료 조달의 안정성 확보와 일관생산체제를 견고하게 구축하였다.
2021 년 3 월 Capa up 완료
생산은 구미공장 1~4 동에서 하고 있다. 2008 년 IPO 자금으로 공장을 크게 지어 유휴시설이 많은 상황에서, 최근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가동률 증가로 5 동에 신규 장비들을 셋팅하고 있다. 2021 년 3 월이면 셋팅이 마무리되어 가동이 시작될 것이다. 5 동까지 가동되면 Capa 는 매출액 환산 기준 1,800 억 수준인데, 수요증가 폭이 커 외주생산을 위해 공장 옆 부지 매입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즉, Capa 는 더욱 커질 것이고, 장비 셋팅 외 추가 자금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국내 매출 증가로 이제는 Premium 받아야 할 때! 목표주가 24,000 원 신규제시
2020 년 전체 매출은 1,534 억으로 전년대비 +3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성장률의 이유는 국내 매출액이 461 억으로(+75% y-y) 성장한 것에 기인한다. 일본발 수출금지와 COVID-19 로 국산화가 본격화된 영향인데,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격화가 시작되는 원년이다. 2021 년에는 상장 이후 최대 국내 매출액 705 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국내 고객사향 매출이 낮다는 이유로 Valuation Discount 를 받아왔는데, 이제는 Premium 을 받아야 할 때가 왔다. 경쟁사들의 평균 PER 12x 를 적용해 목표주가 24,000 원(Upside 52%)을 신규로 제시한다.
출처: 리딩투자, 월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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