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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화학, 철강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가격 관련주, 실적 전망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12.

염소계열, 실적 개선 전망

롯데정밀화학의 염소계열 실적이 개선 추세이다. 1) $200/톤을 하회하던 역내 가성소다 가격이 $330~360/톤 수준으로 상승하였다. 역내(한국/일본 /대만/중국 등) PVC/전해조 설비들의 정기보수 진행 및 중국의 수출 감소 로 공급 과잉이 일부 해소되었고, 알루미나 제련용을 중심으로 호주/인도 네시아에서 수요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2) ECH 스프레드가 본격적으 로 상승하고 있다.

 

 

건설/조선 등의 페인트 수요 증가로 인한 전방 에폭시 수지 수급 개선으로 ECH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정밀화학 실적 전망

롯데정밀화학 일봉

 

롯데정밀화학 주봉

암모니아, 가격 급등세

암모니아 가격은 인도/중국/흑해/중동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수입 가 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내 5월 암모니아 수입 단가는 톤당 $525로 작 년 동기 대비 117.3% 증가하였다. 일부 플랜트들의 정기보수/생산 차질 등이 발생한 가운데, 북미 질소 수요 강세, 인도/브라질의 농업 경제 개선, 세계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요소 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 사는 현재 암모니아를 직접 제조하고 있지는 않으나, 국내 암모니아 유통 1위 업체로 국내 유통량의 약 60~70%를 점유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장착을 통한 장기 성장성 확보

화학 업종/업체는 싸이클 산업의 특성 상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더라도 하 락기의 부정적인 투심을 상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면, 억울한 밸류에이션에 놓이는 시기도 경험한다. 동사는 이런 리스크를 제거 하고자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 우선 주력 사업인 그 린소재부문은 의약용 코팅제 및 대체육 시장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관 련 제품의 생산능력과 그룹 식품 계열 등과 협력/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 다. 동사의 대체육 관련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 또한 동사는 성장성이 큰 수소 산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한국조선해양/HMM/포스코/롯데글로벌로지스 등과 그린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MOU를 체결하였다. 동사는 그린암모니아의 운송 및 선박 연료 주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분법업체인 롯데 이네오스화학은 원료를 LSFO에서 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 다.

 

 

원료 전환 시 기존 부생수소가 2배 증가하게 된다. 이에 외부 판매 및 발전용 연료전지 등 응용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 셀룰로스 에테르 업체 대비 과도한 저평가

 

중국 셀룰로스 에테르 시장 1위인 Shandong Head라는 업체가 있다. 셀룰로스 에테르 제품의 생산능력은 3.4만톤이고, 약 60% 이상의 이익이 셀룰로스 에테르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Shandong Head의 작년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동사 그린소재부문의 80% 수준이나, 시가총액은 2.8조원에 육박한다. Shandong Head의 셀룰로스 에테르 생산능력(천톤) 당 EV는 약 493억원으로 평가되는데, 동사의 작년 셀룰로스 에테르 합산 생산능력은 약 6.7만톤(2020년 기준)으로 Shandong Head 대비 약 2배 크다.

 

 

생산능력 당 EV를 50% 할인 적용하더라도 동사 그린소재부문 가치가 현재 전사 시가총액을 100% 설명한다.

국가간 차이를 적용하더라도 이런 밸류에이션 갭은 축소되어야 한다고 본다. 한편 동사가 내년 증설하는 2천톤의 식의약용 셀룰로스 에테르 생산능력을 고려할 경우, 셀룰로스 에테르부문에서 추가적인 가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일반적인 기계장치/구축물의 내용연수 및 셀룰로스 에테르 자산의 높은 수익성으로 인한 빠른 Payback을 고려할 경우, 톤당 투자비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무리한 의견은 절대 아닐 것이다.

 

참고: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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