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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화학, 철강

동국제강 주가 분석, 2분기 실적 전망, 철강가격 관련주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16.

주요 제품 스프레드 호조로 1Q 서프라이즈 기록

기 발표된 1Q 실적은 OP 1,094억원 (OPM 7.8%)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주력 제품인 봉형강, 냉연, 후판 모두 수요산업 호조에다 가격 인상까지 맞물 려 스프레드와 롤마진이 예상보다 더 좋았다. 또한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 악 화로 우려 요인이었던 브라질CSP 역시 북미 철강 시황 초강세를 바탕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돼 1Q 순이익 1,913억원을 기록했고, 자본총계가 -5,200억 원으로 축소 (vs. 1Q20 -9,663억원)됐다.

 

 

또한 1Q 290억원 자본납입을 마지 막으로 3년에 걸친 CSP향 유상증자도 마무리됐다.

 

동국제강 주가 일봉

 

동국제강 주가 주봉

동국제강 1분기 실적

2Q OP 1,363억원, 하반기에는 OP 1천억 수준 예상

2Q OP 1,363억원 (OPM 8.6%)이 예상된다. 2Q에도 시황 강세와 철강 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후판 가격은 톤당 10만원 가량 인상됐고, 건설사향 철 근 가격도 톤당 8.8만원 인상됐다. 철근 유통가격은 5월 말 현재 톤당 130만 원까지 급등한 상태다.

 

 

2Q 건설 성수기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5월부터 단행된 중국의 수출증치세 환급폐지로 수입물량이 축소되면서 그 여파가 내 수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2Q 실적 Peak 이후 하반 기에는 투입원가 상승 및 비수기 영향 등으로 OP 1천억 수준이 예상된다.

 

목표주가 상향하나, 상승여력 감안해 투자의견 보유 유지 실적 추정치 상향, CSP 재무구조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3,000원 (PBR 1.0X)으로 상향한다. 하지만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크지 않아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 2022~23년 ROE가 8~9%로 예상되고, 아직 CSP 자본잠식이 완전 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가가 PBR 1.0X 수준을 크게 넘어서기는 어 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BNK

 

1분기는 본사와 CSP 모두 완벽한 어닝서프라이즈

1Q21 연결 영업이익은 1,094억원(+106%QoQ, +95%YoY)으로 2Q16 1,118억원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키움증권 추정치 685억원과 컨센서스 746 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이 1,023억원(+148%QoQ, +113%YoY)으로 키움증권 추정 치 570억원과 컨센서스 640억원을 크게 상회했는데 1) 글로벌 철강시황 호 조와 적극적 가격인상으로 냉연도금 및 형강 수익성이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 게 개선되었고, 2) 고철과 슬라브 가격 상승에도 철근과 후판 수익성이 예상 보다 견조했기 때문이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브라질 CSP도 북미지역의 가파른 슬라브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 1,541억원(+207%QoQ), 영업이익률 39.0%의 놀라운 실적 을 기록했다. 다만, CSP의 실적호조에도 기존에 미반영했던 지분법손실과 마 지막 유상증자 납입에 따라 -393억원의 지분법손실을 반영했다. 1Q21말 현 재 CSP 지분법손실 미반영 누적금액은 1,568억원이다(2020년말 1,543억원).

역대급 철근업황 호조로 내년까지 양호한 실적 기대

올해 및 내년 국내 철근 업황은 역대급의 호황이 기대되는데, 1) 작년과 올 해 국내 아파트분양시장 호조에 따라 분양에 후행하는 철근수요는 올해/내년 개선이 확실시되고, 2) 2020년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 및 YK스틸 공장이전 으로 국내 철근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3) 올해 5월부터 중국이 철근수출 증치세환급율을 기존 13%에서 0%로 인하해 중국산 철근가 격 경쟁력이 급락해 극도로 타이트한 철근 수급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하반기 냉연도금 수익성은 상반기보다는 위축이 예상되는데 중국이 열연강판 및 코일에 대해서는 수출증치세 환급율 13%에서 0%로 인하했지만 냉연/도금은 강판만 0%로 인하하고 코일(coil)은 기존 13%를 유지하기로 결 정했기 때문이다.

소재인 열연가격 상승으로 일부 원가부담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수익성이 완벽히 정상화된 브라질 CSP는 향후 브라질 헤알화 하락에 따른 고질적인 외화평가손실만 아니라면 더 이상 동사의 실적과 주가의 Discount 요인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21년 실적전망 상향으로 목표주 가를 28,000원(12mf PBR 1.2X)으로 상향한다. 단 최근 단기간에 급등한 주 가와 Valuation 매력 하락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제시한다.

 

자료: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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