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분석/자동차, 전기차

현대차 기아 전기차 관련주, 현대위아 vs 만도

by 투자창고지기 2021. 5. 29.

1분기 영업이익 274억원(-67.6%) 기록, 기계 부문이 발목

1분기 실적은 매출 1.9조원(+12.6%, 이하 YoY), 영업이익 274억원(- 67.6%)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OP 368억원) 대비 부진이 이어졌다.

 

다만 동사는 정상화의 초입 국면에 위치해 실적의 회복 속도보다 회 복의 방향성이 유지되는 여부가 더 중요하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일 회성을 제외하면 개선세가 뚜렷하다. 반면 기계 부문은 다시 한번 기 대치를 하회해 향후 회복 시그널 찾기가 필요해졌다.

자동차 부문의 실적은 매출 1.7조원(+14.6%), 영업이익 420억원(- 43.8%)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반영된 일회성 이익(통상임금 환입)을 제외하면 +145.9%의 증익이다. 과거 5분기 중 가장 높은 이익률 (2.5%)도 기록했다.

아쉬웠던 기계 부문의 실적은 매출 1,690억원(- 4.5%), 영업손실 150억원(적자전환)으로 대폭 부진했다. 일회성 이익 을 제외한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이 소폭 커졌다.

현대위아 일봉

현대위아 주봉

기계 부문의 턴어라운드 시그널 필요

기계 부문은 9분기 지속된 매출 감소에 따라 비용 절감 이상의 전략 이 절실하다. 1분기에는 약 2,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해 BEP 달 성이 가능한 수준이나 신규 수주 플로우의 연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목표주가 9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아쉬운 실적이 지속 되고 있으나, 중국 부진의 여파에서 자체적으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동사는 지난해 3분기 산동법인 인수로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중국 노출도가 가장 높은 부품사다. 현대/기아의 중국 판매 부진과 별개의 비용 감축 노력으로 1분기 중 산동법인은 BEP에 다가간 것으 로 추정된다. 기계 부문의 적자만 해소되면, 열관리 사업 진출 등 신 성장 동력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만도 일봉

만도 주봉

우려 속에서도 진행 중인 고객다변화

2021 년 1 분기 실적은 매출액 1 조 5,016 억원(YoY +14.6%), 영업이익 719억원(YoY +288.4%, OPM 4.8%), 당기순이익 757 억원(YoY +435.4%, NIM 3.4%)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반도체 수급불균형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고객사 생산차질이 발생하였으나 1)내수에서 SUV/제네시스 중심의 판매 확대, 2)중국의 산업수요 회복과 장안, 니오, FAW 등 신규 고객의 높은 성장, 3)인도와 유럽에서의 현대/기아 판매 호조, 4)북미 전기차 업체의 중국 물량 증가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고객별로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 기아, GM, Geely 를 제외한 Non-captive 향 매출과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비중은 1Q20 28.3%에서 1Q21 31.4%로 상승했으며, 중국와 인도에서 195%, 113%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다. 북미 전기차향도 기존 수주가 매출로 이어지며 YoY 기준 54% 증가하였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반도체 수급이슈에 따른 생산우려를 Target multiple 에 반영하여 기존 90,000 원에서 78,000 원으로 하향한다. Target multiple 은 기존 19.2 배에서 글로벌 Peer 평균인 18 배를 적용하였다.

연말연초 상승 이후 주가는 생산우려와 모멘텀 소멸로 조정이 있었고, 기존 우려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우려 속에서도 진행 중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번 실적뿐만 아니라 수주에서도 Non-HKMC 비중을 86%로 높이며 고객다변화가 진행 중이고, 특히 신규고객과 ADAS/E-product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인수계약 이후 3 월 1 일부터 실적에 반영된 만도헬라의 경우, 재고미실현 영향 등으로 1 분기 실적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2 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의 성장을 바라볼 시점이다.

1Q21 Review - 우려 속에서도 진행 중인 고객다변화

2021 년 1 분기 실적은 매출액 1 조 5,016 억원(YoY +14.6%), 영업이익 719 억원 (YoY +288.4%, OPM 4.8%)으로 시장기대치 상회.

믹스개선, 중국 수요 개선, 북미 전 기차를 비롯한 non-captive 향 매출 확대 영향. 생산우려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90,000 원에서 78,000 원으로 하향. 다만 2 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만도헬라의 실적과 우 려 속에서도 진행된 ADAS/E-product 수주 및 신규고객 확대 같은 긍정적 변화에 주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