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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자동차, 전기차

기아, SUV 빅사이클과 전기차 확대의 더블 모멘텀

by 투자창고지기 2021. 5. 29.

SUV 빅사이클과 전기차 확대의 더블 모멘텀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한다. 텔루라이드-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로 이어지는 SUV 신차 빅사이클이 한국-미국으로 이어지면서 내년까지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고, 7월 전기차 전용 모델인 EV6가 출시되는 것을 기점으로 2026년까지 11개 차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면서 전기차 비중 상승도 가속화된다.

또한, 자율주행/모빌리티/모 빌리티파운드리 부문에서의 역량강화도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 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현재 주가는 12MF 추정치 기준 P/E 9.0배, P/B 1.0배로 글로벌 평균 대비 낮은 Valuation을 기록 중인데, 계속되는 성장성 보강을 감안할 때 현재의 낮은 Valuation은 해소될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가 단기 부담이었지만, 주가에 지속적으로 반영되어 왔고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주가 조정을 매 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아 일봉

기아 주봉

2021년 출시될 기아 준중형 CUV인 EV6

2026년까지 11개 전기차 모델 출시. 2026년 전기차 비중 16.7% 목표

기아는 7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를 시작으로 2022년 /2023년/2024년/2025~2026년 각각 1종/3종/2종/3종의 전 기차를 출시하여 11개 차종의 라인업을 구축한다(전용EV 7종, 파생EV 4종).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판매를 2021년 16.3만대(비중 5.6%, BEV/PHEV 각각 10.4만대/5.9만대), 2022년 26.9만대(비중 7.9%, 16.2만대/10.7만대), 2026년 65.8만대(비중 16.7%, 57.9만대/7.98만대), 2030년 92.5만 대(비중 22.8%, 87.7만대/4.8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 중 이다. 전기차 부문의 수익성 목표로는 2020년 BEP 수준에서 2022년 Mid-Single, 2025년 8%를 제시했는데, 판매증가와 함께 핵심부품(배터리+PE)의 원가비중 하락(현재 59%→2022 년 51%)이 주요 동인이다.

기아의 미래차 관련 제휴 관계

2022년부터 PBV 사업 본격화할 계획

기아는 향후 6년간 29조원 투자계획 중 미래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한다.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어기 OTA와 FoD를 확대하면서 2023년 자 율주행 3단계, 2025년 자율주행 4단계를 목표하고 있다. PBV 사업과 관련하여 2022년 최초의 PBV 모델을 출시하고, 2023년 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다양한 플랫폼을 확보하며, 2025년부터는 독자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으로 다양한 컨셉의 PBV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PBV 모 델 판매 100만대(승용/물류 60만대/40만대)를 달성하여 글로벌 1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룹 내 미래 핵심사업 에 대한 공동 투자 중 자율주행/수소 분야에서는 각각 40%/40%, UAM 분야에서는 20%의 투자비중을 가져갈 계획이다

기아의 연도별 전체 자동차 판매 및 전기차 판매대수 목표

기아의 그룹 내 미래 핵심사업 공동 투자 비중 및 단계별 계획

참고: 하나금융

반도체 보릿고개를 넘어가는가?

1Q21 실적 발표(4/23) 이후 시장의 관심사는 5~6월 판매량에 집중 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peak인 시점으로 회자됐기 때문이다. 5월말까지 동사는 소하리 2공장 2일(5/17~18), 조 지아 공장 2일(5/27~28) 휴무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쟁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월 감산량이 3~4만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하면 1분기 선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6월이 되면 양호한 5월 판매량 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만 TSMC를 중심으로 차량용 반도체 추가 물량도 시장에 출회될 시점이다. 상반기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 요인은 해소 국면으로 가고 있다

상품성, 수요 모두 양호

4월 미국 판매량 7만대(+121.3%, 이하 YoY)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점유율(4.64%)을 기록했다. K3, K5 등 시장에서 수요가 약한 세그먼 트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텔루라이드, 쏘렌토와 같은 인기 세그먼트는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 지속 중이다.

텔루라이드 S트 림의 경우 신차 MSRP 38,540달러보다 중고차 가격이 1만달러 가량 더 높게 거래되는 비정상적인 상황까지 확인되고 있다. 공급 정상화시 고수익 지속이 확실한 환경이다.

참고: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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