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분석/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콘텐츠 드라마 제작사 관련주, 팬엔터테인먼트 vs 에이스토리

by 투자창고지기 2021. 1. 18.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98 년에 설립된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방송영상물 제작사업, 연기자 매니지먼트, 음반사업, 영화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2 년 겨울연가를 첫 드라마로 제작하였으며, 이후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쌈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하였다.

에이스토리는 지난 2004 년에 설립되어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방송국과 해외시장 등에 공급하는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업과 더불어 IP(지적재산권) 판매 및 관련 부가사업(OST, 게임 등) 등을 영위하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 우리가 만난 기적, 시그널 시즌 1 등 기존 지상파 및 유료방송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의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 시즌1 및 후속 시리즈 킹덤 시즌2, 두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 1,2 을 제작하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소비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일봉

팬엔터테인먼트 주봉

올해 콘텐츠 가치 상승 환경하에서 동사의 라인업 증가로 실적 점프업 될 듯

올해 동사는 5 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올해 3 월 KBS 2TV 주말드라마로 방송 예정인 문영남 작가의 오케이 광자매는 초록뱀과 공동제작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펼친 정보훈 작가의 라켓소년단이 오는 5 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라켓소년단의 경우 동사가 IP 를 보유하는 것으로 SBS 편성 확정 및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동시 방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뿐만 아니라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기업들의 경우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이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면서 드라마 콘텐츠 업체 수혜가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동사의 경우 올해 3 편 이상은 국내외 대형 OTT 업체 편성 및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올해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는 환경하에서 동사의 라인업 증가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인하여 실적이 점프업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될 듯

올해 제작편수 증가로 매출 상승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거래처 다변화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인하여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콘텐츠 수요 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도 예상된다.

에이스토리 일봉

에이스토리 주봉

올해 라인업 확대 및 IP 확보 비즈니스 모델로 실적에 날개를 달다

현재 동사는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의 조여정이 주연을 맡은 바람피면 죽는다가 방영 중이며,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주연을 맡고 킹덤의 작가 김은희, 도깨비의 감독 이응복 등이 참여한 텐트폴 드라마 지리산 및 배가본드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팀이 극본을 쓴 빅마우스 등의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방영예정인 드라마 지리산의 경우 지난해 9 월 16 일 스튜디오드래곤과 208 억원 규모로 국내 방영권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지난해 9 월 28 일에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아이치이와 국내 및 중국을 제외한 해외 방영권 라이센스를 계약하였는데, 계약금액은 공시되지 않았다. 지리산의 총제작비가 320 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외 방영권 판매금액이 공시되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의 사례 등을 고려할 때 국내 및 해외 방영권 판매 등으로 올해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 이와 같이 지리산의 경우 IP 를 확보하여 국내 및 해외에 방영권을 판매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동사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로 시즌제 형식의 글로벌 텐트폴 작품을 매년 한 작품 이상 선보일 예정으로 실적증가의 지속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22 년에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실크로드, 모닝글로리 등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글로벌 OTT 시대에 동사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 할 듯

올해 라인업이 확대되는 환경하에서 글로벌 텐트폴 드라마 제작 및 판매로 실적이 퀀텀점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시즌제 형식의 글로벌 텐트폴 작품을 매년 한 작품 이상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OTT 시대에 동사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