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는 AI·빅데이터 1세대 기업으로 ‘00년 다음소프트로 설립되어 ‘20년 바이브컴퍼니로 사명 변경 후 같은 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20년 기준으로 AI Solver 69.1%, 썸트렌드 25.6%, AI Agent 3.9%, AI Report 0.7%, 기타 0.7%로 나뉜다. 쿠콘은 고객사가 필요한 데이터를 고객사의 상품에 연동될 수 있게 API(응용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인터페이스)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수취한다.
바이브컴퍼니 일봉
바이브컴퍼니 주봉
B2G·B2B에 이어 B2C까지.. 확장성 보유한 AI·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는 AI·빅데이터 1세대 기업으로 ‘00년 다음소프트로 설립되어 ‘20년 바이브컴퍼니로 사명 변경 후 같은 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20년 기준으로 AI Solver 69.1%, 썸트렌드 25.6%, AI Agent 3.9%, AI Report 0.7%, 기타 0.7%로 나뉜다. AI·빅데이터 기업으로서 B2G, B2B, B2C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성장 가시성 을 높게 평가한다.B2G는 프로젝트형(AI Solver), B2B와 B2C는 구축·구독형(썸트렌드)으로 나눌 수 있다. 프로젝트형 제품은 특성상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가파른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한편, 구축·구독형 제품은 초기 구축 이후 추가 소요되는 비용이 적다. 이익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객수 증가는 이익 레버리지로 이어져 전사 이익의 저변을 높일 것이다. B2C 서비스 확장으로 ‘22년부터 구독자 증가 가속화를 기대한다. 동사는 삼성전자 등 다수의 대기업 포함, 다양한 산업군에서 538+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년 기준 장기고객(2년+ 매출 발생) 비중이 44%, 신규고객 56% 이다. ‘16년부터 4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고객사 수는 동사 제품의 높은 확장성을 방증한다.
급속한 외형성장 시기, ‘22~’23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대
1Q21 매출액 77억원(YoY +93.0%), 영업손실 -19.0억원(YoY 적지)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 액은 AI Solver가 61억원, 썸트렌드가 13억원이다. 영업손실 확대는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주요 했다. 동사는 대규모 인력 채용 등 외형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직원의 약 40%가 R&D 인력이며 연간 R&D 투자 비용은 매출액의 30% 초중반 수준이다. SW 개발 사업 특성상 개발인력 확보가 중요하다.
단기적으로 인건비 등의 고정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나 이를 발판 삼아 매출액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22~‘23년부터는 BEP를 넘어서고 영업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J커브 하단을 지나고 있다는 생각이다. 동사는 5/14일 300억원 규 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썸트렌드 서비스 강화를 비롯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AI 기반 테크핀(TechFin) 사업 확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 ‘디지털 트윈’ 선도 기업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세계의 공간, 환경,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 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공간이나 사물 규모에 제한 없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시뮬레 이션을 적은 비용으로 무한정 실행 가능하다. 현실분석, 미래예측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 정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트윈은 도시계획, 재난방지, 스마트공장 등 다방면 적용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을 구성하는 기술요소는 3D, VR, IoT 등 다양하지만 핵심기술 중 하나가 데이터 분석이다. 예 측정보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윈에서 생성된 다량의 데이터에 대한 효과적인 분석이 전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형 디지털 트윈의 대표적 예로 ‘버추얼 싱가폴’이 있다. 싱가폴은 도시 전체를 3D로 구현했고, 교통 및 에너지 등 필수 인프라를 데이터화하여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한다.
디지털 트윈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이며 국토교통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또한, 지난 4월 발표 된 ‘21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의 대표 과제로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사업이며, 중앙부처 57 개 사업에 2,986억원, 지자체 743개 사업에 1,482억원으로 총 800개 사업에 4,368억원의 투자 가 올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시장 초기 단계로 정부 주도의 급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에 수혜가 기대된다. 1)디지털 트윈 핵심 기술인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동사 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2)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정부사업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는 자체 기술 플랫폼 ‘소피아’를 기반으로 이미 ‘18년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을 시작한 뒤 다양한 국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9년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제치고 스마트시 티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 디지털 트윈 마스터 플랜 및 시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주관했다. 최근 에는 한국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LH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도 수행했다.
썸트렌드, 기업 의사결정 위한 필수 도구가 될 수 있다
동사 제품 썸트렌드는 AI 기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서비스로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 분석에 강점 을 가진다. 동사는 ‘08년에 이미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썸트렌드 서비스를 통해 ‘12년부터 기업향으로 구축형과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B2C 구독형 서비스 도 출시하면서 고객군을 확장했다. 작년부터 삼성전자에 구축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제품력 을 기반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 SNS에서 이슈가 되는 키워드와 그에 대한 언급량, 반응 등에 대해 실시간 분석을 제공한다. 글로벌 유튜브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인 녹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튜브 분석 역량 또한 강화했다
참고: 한양증권
쿠콘 일봉
쿠콘 주봉
핀테크 상품에 필요한 데이터, 쿠콘이 제공한다
쿠콘은 고객사가 필요한 데이터를 고객사의 상품에 연동될 수 있게 API(응용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인터페이스)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수취한다.
예를 들어 특정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한 은행계좌의 잔액, 증권 잔고, 카드 사용 내역 등은 쿠콘의 API 시스템을 통해 은행/증권사/카드사로부터 수집 및 연결한 데이터다. 1Q21 기준 매출 비중은 데이터 사업부문 41%, 페이먼트 사업부문 59%다. 데이터 사업부문은 개인 및 자산관리 서비스, 맞춤형 상품 추천, 각 금융사별 대출한도 및 금리 조회 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페이먼트 사업부문은 간편결제, 입금/출금 이체, 1 원 인증 등에 필요한 API 를 제공한다.
마땅한 국내 경쟁사 없고, 진입장벽 높은 상황에서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중
국내 데이터 사업부문에서 쿠콘의 경쟁사로 보이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쿠콘은 데이터 사업부문에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기관들로부터 접근권을 확보하는데 10 여년이 걸린 만큼 진입장벽도 상당히 높다. 해외 유사 업체는 Yodlee, Plaid 등이 있 지만 국내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서울연구원 정책리 포트에 따르면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소비활동 지속할 의향 비중은 80%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늘어 남에 따라 다양한 핀테크 상품들이 출시됨에 따라 쿠콘이 제공중인 데이터에 대한 수요 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1Q21 쿠콘의 고객당 API 이용 수는 39 개로, 2020 년 대비 6 개 증가함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Q21 실적에서 확인된 우상향 추세
1Q21 쿠콘 매출액은 138 억원(+31% YoY), 영업이익은 39 억원(+80% YoY)을 기록했 다. 데이터 사업부문 매출액이 57 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1%, 전년분기대비 75% 고성장 함에 따라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데이터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 으며, 매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페이먼 트 사업부문 매출액은 81 억원으로 전년분기대비 12% 증가했으며, 간편결제 서비스 보 다 마진이 높은 부가서비스(1 원 계좌인증, ARS인증) 매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021 년 데이터 및 페이먼트 사업부문의 전체 매출액은 610 억원 (+19% YoY), 영업이익은 160억원(+4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참고: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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