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분석/플랫폼

애니메이션 IP 관련주 '애니플러스' vs 콘텐츠 드라마 제작 '초록뱀미디어'

by 투자창고지기 2021. 5. 24.

애니메이션 IP 기반 방송 콘텐츠 및 캐릭터 상품 전문업체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IP 중심으로 방송 채널과 캐릭터 상품 사업을 운영 중이 다. 3Q20 기준 매출 비중은 방송 콘텐츠 79%, 캐릭터 상품 14%, 전시 및 행사 7%다.

동사의 국내 방송 채널은 ‘애니플러스’이며, 핵심 고객층은 15세~성인 연령대의 매니아 계층이다. 주요 수익원은 VOD(주문형비디오)와 방영권료다.

전시 및 행사 사업은 자회 사 미디어앤아트가 영위 중이며, 반 고흐, 클림트 등 대형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전 시회를 개최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애니플러스 일봉

애니플러스 주봉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판권 과점 중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국내 판권 시장을 과점 중이다. 매 분기 30 여개 의 일본 애니메이션 신작이 출시되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의 국내 판권을 동사가 가져오 고 있다.

동사는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된 제작위원회에 속한 관계사들과 네트워크 및 오 랜 기간 축적된 신뢰를 통해 판권을 원활하게 매입 할 수 있다.

동사가 가져온 애니메이 션은 방송 채널 애니플러스 외 넷플릭스, 왓챠 등 OTT(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에서 방영되고 있기 때문에 동사는 신규 OTT 플랫폼들이 증가하면서 OTT 플랫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한다.

코로나19 여파로부터 벗어나 2021 년부터 흑자전환 전망

애니플러스의 2021 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 19 여파로 1H20 매출이 부진했지만, 2H20 부터 회복세를 나 타냈다. 특히 자회사 미디어앤아트의 전시 및 행사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 감 했지만, 2021 년에는 사업의 정상화가 기대된다. 한편 캐릭터 상품 사업의 경우 매장 을 확대할 계획이고, 방송 콘텐츠 사업은 OTT 플랫폼 확장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 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IP 기반으로 캐릭터 상품 외 게임, 카 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하다.

 

참고: SK증권

초록뱀미디어 일봉

초록뱀미디어 주봉

방송사업, 뚜렷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제고

동사의 1Q21 연결 매출액은 379억, 영업이익 21억 원으로 중국향 매 출이 사라진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표1]을 기록했다.

① 방송 실 적은 <펜트하우스2>,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외주제작 작품들만 반영 했지만, 높은 시청률에 기반한 협찬 및 PPL 등의 부가수익 성과로 초 과이익을 달성했다. 수익성 역시 GPM 17%, OPM 6%로 높았다.

2Q21에는 <오케이 광자매>, <펜트하우스3>, <결혼작사 이혼작곡2> 실 적이 반영된다. 시즌물로 개발되는만큼 제작비 대비 리쿱비율 상승, 후 행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는 적자~7% GPM을 맴돌던 수익모델[표4]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의미 다. 외주제작만으로도 양호한 상반기를 예상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IP 드라마 수익을 인식할 전망이다. BTS의 세계관을 영상화 시킨 와 김수현, 차승원 주연의 <어느 날>이다. 제작비는 각각 2-300억, 200억 원으로 두 작품 모두 한참 촬 영 중이며 올해 내로 방영할 계획이다. <어느 날>은 200억 원 제작비 중 절반인 100억 원을 쿠팡에게 국내 판권으로 판매했고, 현재 해외 OTT와 중국 사업자, 협찬 부가수익을 협상 중이며 도 글로벌 대형 OTT에게 납풀을 계획 중이다

임대+외식사업, 이익 기여도 확대 전망

2H20부터 본격화된 ② 부산 엘시티 전망대 임대사업은 1Q21 매출액 10억,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최소 40억 원 MG 계약이다.

실적 변동성 완화에 기여, 대규모 비용 투자가 없는 고마진 사업이다.

③ 마지막으로 외식사업은 BEP를 기록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사대 부집 곳간> 등 외식사업은 코로나로 적자였지만, 치킨 가맹사업의 흑 자로 상쇄시켰다. 향후 밀키트, HMR 사업으로 확대해나갈 전략이며 외식사업은 1Q21를 저점으로 수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방송+외식+임대 세 사업부문의 balance로 올해는 2016년을 넘어서는 연간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