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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음식료, 소비재

골프 의류 관련주, 크리스에프앤씨 vs 휠라홀딩스

by 투자창고지기 2021. 5. 31.

국내 골프의류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주고객층 상이

크리스에프앤씨는 가격대/연령대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골프의 류 전문 브랜드이다.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여 안정적인 실적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버니’, ‘세인트앤드류스’ 등 골퍼들에게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합산 매 출액으로는 국내 골프의류 시장점유율 1위로 추정된다.

브랜드 주고객 층이 달라 신규 브랜드 런칭에도 기존 브랜드 매출 타격이 적다.

크리스에프앤씨 일봉

크리스에프앤씨 주봉

골프시장 성장 시 직접적인 매출 증가 가능

국내 골프인구가 증가하면 직접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 온오프라 인 유통망에 모두 강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오프라인 매장수는 602개 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브랜드별로 유통망을 다르게 구성해서 높은 이익률을 유지시키고 있다. 고단가 제품일수록 백화점, 직영점 비중을 늘리고 대리점을 줄이는 식이다. 또한 자사몰인 ‘크리스몰’ 비중이 작 년부터 성장하는 추세이다. 판매 마진률이 높아 이익성 개선에 좋다.

2030 영골퍼가 유입됨에 따라 젊은 연령층을 타게팅한 ‘파리게이츠’, ‘마스터버니’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골프 주력 소비계층 인 4050 대상 ‘핑’, ‘팬텀’ 브랜드 역시 견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해 외여행이 가능해지면 해외 골프 역시 가능해진다. 소비력 높은 해외 골프인구의 골프웨어 소비가 실적 고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매출액 3,424억원(+17.1% YoY) 전망

2021년 매출액 3,424억원(+17.1%, 이하 YoY), 영업이익 598억원 (+20.0%)을 전망한다. 분기별 매출액은 2분기 917억(+12.7%), 3분기 700억(+9.3%), 4분기 1,147억(+11.6%)으로 추정한다.

특히 2분기 골 프 시즌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포인트는 1) 골프 인구 성장에 따른 골프웨어 산업 확대에 직접 노출, 2) 가격대/연령대 별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카니발라이제이션 낮음, 3) 마진 개선 에 유리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구축 등이다.

휠라홀딩스 일봉

휠라홀딩스 주봉

아쿠쉬네트(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지분 보유

휠라홀딩스의 본업은 휠라 자체 브랜드 국내외 판매 및 로열티 수취 이다. 본업에 더해 아쿠쉬네트(Acushnet)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아쿠쉬네트는 2016년 11월 휠라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Foot Joy’ 등 다양한 골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5월 28일 기준 지분가치는 2 조 2,901억원으로 휠라홀딩스 내 비중 68.7%를 차지하고 있다.

골프 관련 매출 비중 64.7%. 골프 시즌 효과 반영 필요

휠라홀딩스 내 골프 관련 매출을 합산하면 전체의 64.7%를 차지한다. ‘휠라 골프',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매출을 합산한 수치이다.

‘타이틀 리스트’는 그동안은 국내에서만 의류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골프 의류 열풍에 힘입어 연초부터 일본, 중국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 공, 클럽, 장비, 용품에 대한 매출이다. ‘풋조이’는 대부분 의류와 골프화 매출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 구분으로 보면 전 체 매출액 대비 약 18% 수준이다. 휠라홀딩스 자체에서도 ‘휠라 골프’ 를 전개하나 아직까지 비중은 낮다.

 

미국 내에서도 약 50만명의 신규 골퍼가 유입되었고 라운드수도 늘고 있다. 아쿠쉬네트의 매출은 1분기 6,468억원(+32.6%, 이하 YoY)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통상 4~6월은 한국은 물론 미국 역시 골 프 라운딩 성수기이다. 2분기 매출은 5,565억원(+51.9%)을 예상한다. 코로나 기저효과 및 골프 시즌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68,000원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8,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21 년 매출액 3조3,946억원(+8.5%, 이하 YoY), 영업이익 4,427억원 (+29.8%)을 전망한다. 아쿠쉬네트의 실적 상향분을 반영했다.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 글로벌 골프 인구 성장은 둔화될 수 있다. 그러나 골 프 유입 인구 라운딩 수 증가 및 해외 라운딩 시작이 더욱 기대된다.

 

참고: 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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