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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반도체, IT

넥스틴, 반도체 검사 장비 국산화 관련주 분석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11.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서 KLA와 경쟁

넥스틴은 반도체 회로의 패턴 결함(Pattern Defect)과 이물 (Particle)을 검출하는 검사(Inspection) 장비를 공급한다. 넥 스틴의 주요 제품은 AEGIS-DP인데, 2020년 6월에 출시한 신제품 AEGIS-II는 미국의 경쟁사 KLA의 제품 대비 검출 감도와 검사 속도가 개선되어 2021년부터 매출에 기여한다. 3차원 공정 결함 검사 장비 IRIS는 다수 고객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4분기부터 매출에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 대된다.

 

 

경쟁사 KLA가 오랫동안 반도체 전공정에서의 패턴 결함 검사 장비 시장을 석권하다가, 무역 분쟁을 계기로 아 시아의 장비사가 선호되기 시작하면서 넥스틴의 성장이 가 시화되었다.

 

넥스틴 일봉

넥스틴 주봉

국내 고객사와 중화권 고객사가 2021년 매출 성장

2021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802억 원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대비 일단 보수적으로 추정한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40:60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국내 고 객사를 중심으로 102억 원을 기록했고, 2분기, 3분기, 4분기 에 각각 170억 원, 280억 원, 2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상반 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국내의 장비 교체 수 요에 대응하는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한편, 다수의 중 화권 고객사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공정용 검사 장비 출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Yangze Memory로부터의 수 주 계약은 2월에 이미 공시가 이뤄졌고, 2분기 매출에 기여 하게 된다.

 

실적 추정

동종업종 비교

검사 장비 국산화와 무역 분쟁이 실적 성장의 발판

2020년 10월 상장 이후 넥스틴의 주가는 2021년 2월까지 거의 조정 받지 않고 상승하다가, 2021년 3~4월에 조정 받 은 이후 5월부터 소강 국면에 진입했다. 2021년 연간 매출 에 대한 눈높이가 현실화된 것이 최근 주가에 가장 큰 영향 을 끼쳤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중화권 고객사들 내에서의 위 상이 변함 없이 높으며, 넥스틴에 대한 잠재 고객사의 관심 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반도체 공정 장 비 중에서 증착 장비의 국산화가 2013년 이후에 3D-NAND 설비투자를 계기로 빠르게 전개되었고, 이러한 흐름이 검사 장비 혹은 계측 장비 분야에서 이어지기 시작했다. 미국 경 쟁사가 대응할 수 없는 영역에서 넥스틴이 수요에 충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 하나

 

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

당사는 2021년에도 넥스틴의 인스펙션 장비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예 상한다. 1)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시장 내 한국 장비 채택률 증 가, 2)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트렌드로 인한 일본 경쟁사 점유율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인스펙션 장비 시장은 미국의 KLA와 일본의 Hitachi가 과점하고 있던 시장이었지만,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시장 상황으로 인해 넥스틴에게 성장 기회가 커질 것 으로 예상한다.

 

고객사 확대 가능성에 주목

넥스틴은 중국 시장에서 JHICC와 YMTC로 인스펙션 장비 공급 이력 을 확보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중국 SMIC가 신규 고객사 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SMIC 향 장비 공급이 확정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공급 레퍼런스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일 것 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북미 주요 반도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장비 개발을 진행중이며, 이 부분 역시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고객사와 장비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동사의 신 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 각한다.

 

넥스틴 지역별 매출비중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은 지속될 전망

당사의 2020년 11월 18일 넥스틴 분석 보고서 발간 이후 주가가 153% 상승하여,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신규 매수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1)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2) 2021년 큰 폭의 실적 성 장이 예상됨.

 

 

3)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동 사의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은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더 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관련 매출비중이 상 대적으로 높다는 점(2019년 기준 28%)은 동사의 Target PER 배수도 Peer 평균대비 높게 부여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주가 조정시에는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참고: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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