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어떤 회사인가요?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은 화공(석유/가스), 비화공(IT/바이오/철도 등)으로 구분되며, 각 사업부의 5년 평균 매출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공 43.7%(2012년 이후 매출 규모 및 비중 축소. GPM 변동성이 큰 편)
2) 비화공 56.3%(2014년 이후 3조원대 매출 규모 유지. GPM 10% 내외로 안정적)
화공부문은 동사의 주력사업. 플랜트시장 호황기 이후 화공 신규수주가 2016년까지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6년을 저점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주잔 고 흐름 역시 화공 신규수주의 규모에 따라 유사했던 모습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가 급락이 나타나며 화공시장 변동성 확대 비화공 신규수주 규모는 화공 대비 꾸준하게 유지되면서 화공 신규수주가 부족했던 2016년에는 비화공 수주비중이 86.2%까지 확대됩니다. 이후 화공부문이 다시 확대되며 40% 내외 수주비중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략
(1) 화공부문
당사는 다수의 화공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당사가 다수 경험했고, 이미 경쟁력이 입증된 EO/EG, 에틸렌, 비료, GSP/GOSP 및 정유 상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입찰 단계부터 당사가 경험한 Best Practice 및 Lessons Learned을 충분히 반영하여 수주 경쟁력 뿐만 아니라, 수주 이후에도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또는 상품별로 당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업체와 다양한 파트너십 전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단독 수주 보다는 특정 지역에서 경험이 풍부한 업체, 특정 상품에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협업을 통해 상호간의 장점 극대화는 물론 리스크 저감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차별화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및 기술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듈 공법, 자동용접 기술 등 새로운 시공기술을 진행 중인 프로젝트 및 신규 입찰에 일부 반영 중이며, 설계 및 기자재 구매 단계에서 차별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2) 비화공 부문
비화공 부문은 풍부한 그룹 내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대외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특히, 설계/조달/공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객과 사업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여 최적화된 프로젝트 모델을 제시하는 등 선제적 영업활동을 추진 중입니다.
바이오/제약 플랜트 사업 분야도 2015년 이후 지속적인 프로젝트 수주 및 수행중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수주잔고 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주요 수주잔고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관급은 천안소각 민자사업 운영이며, 나머지는 국내민간 및 해외 입니다.
주요 대륙별 고객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3분기 실적 분석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실적은 순이익단에서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바레인 밥코 정유, 태국 타이오일 정유 현장의 코로나19에 따른 손실이 390억원 반영되면서 컨센서스 대비 8.5% 하회한 5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공부문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일부 준 공정산이익 반영에 따라 150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며 마진율이 개선된 상황입니다. 매출과 마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비화공부문의 경우는 관계사 해외 현장 마진 믹스 악화로 기대보다 낮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신규 착공 확대에 따라 점진적 개선 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7천억원 수주 등으로 연간 Captive 수주 역시 3조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풀이 확보될 것으로 보여 내년 매출 성장성 역시 다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투자 포인트
FEED-EPC 전환 프로젝트의 확대 기대됩니다. 신규수주의 규모는 2018년 9.2조원, 2019년 7.0조원 , 2020년 목표 10.5조원으로 해외 수주는 7조원 목표입니다.
2020년 3분기 누적 신규수주 규모는 3조원으로 저조하였으나, 10월 FEED-EPC 전환 프로젝트 수주 계획입니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향후 관련 수주 증가 전망입니다. 화공 부문에서 90%~91%, 비화공 부문에서 88~89%의 안정적인 원가율 유지 계획입니다. 2021년 Gas 발주 기대됩니다. 2020년 해외 수주는 국가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에너지원의 변화와 친환경에 속하는 천연가스 관련 플랜트 발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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