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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제약, 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분자진단 관련주 분석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17.

랩칩 기술을 보유한 종합 진단 전문 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진단에 특화된 ‘나노바이오시스’로 출발하여 인수 및 합병을 통해 분자∙생화학∙면역진단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랩칩 (Lapon-a-Chip, 랩온어칩)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1Q21 실적은 매출액 125.6억원 (+7.7% QoQ, +800.0% YoY), 영업이익 13.6억원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 YoY, OPM 11.4%)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분자진단 제품의 국내외 수요 증가 및 2020년 주력 수출국으로부터 재 주문 증가, ② 면역진단 부문에서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수출 호조이다.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일봉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주봉

랩칩 기술이 적용된 동사의 제품은 진단 시간의 단축, 장비 소형화를 통한 휴대성 강화 등의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동사의 ‘코로나19 실시간 유전자 증폭방식 진단키트’ 는 작년 12월 국내 PCR 진단 제품 중 최초로 WHO의 긴급사용목록에 등록되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A/B 동시 진단 키트, 코로나19 자가진단용 신속 진단 키트, 코로나19 중화항체 키트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동사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 (1Q21 기준 수출 비중 93.5%) 되고 있으며, 공동 연구소 및 해외법인을 통해 수출품목 다각화와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6월 14일 기준 총 246개의 코로나19 분자 진단 제품이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관련 시장의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경우, ASP 하락 및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으며,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사태 완화 시 코로나19 진단 제품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랩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

랩칩 (Lap-on-a-Chip, 랩온어칩) 기술은 미코바이오메드의 진단 솔루션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플라스틱 소재로만 만들어진 랩칩은 센서 어레이에 혈액과 같은 생체 샘플을 처리, 가공할 수 있는 유체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랩칩 기술이 적용된 분자진단 기기 (Real time PCR)는 1) 장비의 소형화 (4.7kg, 경쟁사 20kg 이상), 2) 유전자 증폭 시간의 단축 (20~30분, 경쟁사 60~120분) 3) 테스트당 낮은 단가 등의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동사의 코로나19 실시간 유전자 증폭방식 진단키트 (제품명: Veri-Q PCR 316 Coronavirus Disease 2019 Detection System)는 작년 12월 국내 PCR 진단 제품 중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WHO)의 긴급사용목록 (EUL)에 등록되는 등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제품 성과에 주목할 필요

동사는 국내외 판매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분자진단 부문에서 1) 코로나19-인플루엔자A/B 동시 진단 키트, 2) Saliva (타액) Direct PCR 키트 등의 신제품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진단 부문에서는 1) 코로나19 자가진단용 신속 진단 키트, 2) 코로나19 중화항체 키트 제품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중화항체 진단 키트는 ELISA 기반과 RDT 기반의 두 가지 종류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ELISA 기반 키트는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2021년 4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높은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FDA 긴급사용승인 (EUA) 신청을 추진 중에 있다.

 

 

코로나19 관련 제품 외에도 유전자 추출기능과 PCR 분자진단 기능을 통합한 장비 (제품명: VERI-Q TDS 100)의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 통합형 장비는 30~60분 이내에 6개 샘플을 동시에 검출하는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공동연구소 및 해외법인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주력 제품인 코로나19 분자 진단 장비와 키트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1년 1분기 전체 매출의 93.5%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소 및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품목 다각화와 매출 규모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해 2월 브라질 파트너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4월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과 공동연구소 및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북미 시장의 경우에는 현지 법인인 ‘MiCo BioMed USA’ (2021.3.31 기준 지분율 98.30%)를 두어 FDA 인허가 및 제품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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