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우선주 자사주로 취득하며 자본비용 감소. 하지만 올해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 조금은 보수적으로 예상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목표 주가 5,700원과 매수 의견 유지한 다. 동사는 최근 2011년 발행한 전환우선주 전량인 약 2,113 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취득 예정 금액은 3,018억 원이다. 해당 자사주 취득으로 4월 발행한 후순위채권 3,000 억원의 지급여력비율 상승 효과(약 +28%p)는 희석되나, 연간 150억원(세전배당률 6.7%)의 현금배당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 되며,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 3.9%를 감안했을 때 자본비용 순 절감효과는 약 84억원(-2.8%p)이다.
해당 자사주 취득으 로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된 점은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자본비용 감소(2020년 보 통주 배당총액의 61%)에 비례해 보통주 배당이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데, 후순위채는 5년 이후 보완자본에 서 20%씩 차감되고, 금리 상승으로 OCI가 감소하는 점과 K-ICS 도입에 따라 중장기적인 지급여력비율 방어에 부담이 있어 이익잉여금을 줄이기는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 주가 일봉
미래에셋생명 주가 주봉
우려하던 영업력 약화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음
4~5월 누적 월납초회보험료(방카 채널 제외)는 82억원, 월 평균은 41.1억원으로 1분기 월평균 대비 +3.1% 증가한 것 으로 파악된다. 한편, 올해 3월 제판분리 된 미래에셋금융서 비스에서 발생한 월평균 신계약은 1분기 전속채널 신계약 대 비 -7.9% 감소한 17.4억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지난 1분 기 변액 보험 수요 확대 등으로 신계약 매출이 역대 최대 수 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5월 신계약 실적을 놓고 제판분 리에 따른 영업력 약화로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2분기 실적 방향 타 생명보험사와 차별화될 듯
2분기 순이익은 421억원으로 컨센서스 272억원을 크게 상회 할 전망이다. 타 생명보험사와 달리 전분기 대비해서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비차손익은 1분기 일회성 비용(약 1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국내 증시가 지속 호조를 기록함에 따라 변액보증준비금 환 입, 유가증권 매각익 확대 등으로 이차익이 크게 개선될 것 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자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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