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분석/주식

두산밥캣 주가, 미국 바이든 인프라투자 관련주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28.

산업차량부문 인수로 성장모멘텀 부각될 전망

두산밥캣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6,000원에서 60,000원으로 7.1% 상향 조정한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은 ① 산업차량 부문 인수 등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 (21, 22년 지배순이익 각각 4.4%, 7.3% 상향조정), ② 12M Fwd. 기간의 변화, ③ 시장금리와 베타 등 주요 가정의 변화 등을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대비 25.1%의 상승여력을 확보하여 투자의견은 기존 Buy를 유지한다.

 

두산밥캣 주가 일봉

두산밥캣 주가 주봉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부문 (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_가칭)을 인수하는 작업이 조만간 완료 (7월 5일 예정)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두산밥캣은 성숙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의 높고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실적을 기록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성이 오히려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투자매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반기부터 산업차량 부문이 연결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성장주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두산지게차는 국내 M/S 52%의 업계 1위 사업자

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은 각종 지게차와 물류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20년 국내 M/S 52%의 업계 1위 사업자이다. 물류, 유통, 하역 사업뿐만 아니라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산업 전반에서의 수요가 광범위한 장비로 코로나19 안정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강한 수요증가가 기대된다.

하지만 높은 국내 M/S에 비해 글로벌 M/S는 2.5% (KB증권 추정) 수준으로 낮은 상황인데, 밥캣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결합 시 향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인프라투자 증가의 직접적 수혜 기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취임 후 역점을 두어 추진한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협상의 타결을 선언했다. 합의된 금액은 5,790억 달러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5년 간 9,730억 달러 (1,102조원)에 달한다. 각종 부동산관련 지표들이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프라투자까지 본격화할 경우 기존사업도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두산밥캣 목표주가 산정

 

목표주가 60,000원으로 상향조정, 기계업종 Top pick으로 매수추천 지속

두산밥캣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6,000원에서 60,000원으로 7.1% 상향 조정한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은 ① 산업차량 부문 인수 등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 (21, 22년 지배순이익 각각 4.4%, 7.3% 상향조정), ② 12M Fwd. 기간의 변화, ③ 시장금리와 베타 등 주요 가정의 변화 등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대비 25.1%의 상승여력을 확보하여 투자의견은 기존 Buy를 유지한다.

컨센서스 부합하는 양호한 2분기 실적 기대

두산밥캣의 2Q21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1조 2,696억원 (+31.7% YoY), 영업이익 1,475억원 (+129.4% YoY, 영업이익률 11.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4.4%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해 양호한 어닝시즌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력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의 코로나19 안정과 경기회복에 따른 글로벌 수요회복과 제품믹스 개선, 프로모션비용 감소 등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의 배경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등이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에는 제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KB증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