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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주식

LS전선아시아 주가, 베트남 성장 관련주 분석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24.

베트남의 성장과 함께 할 사업기반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과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LS전선 의자회사이다. 1996년 베트남 현지 유일의 전력선 업체와 합작형태로 LSVINA를 베 트남에 설립했고, 2006년에는 LSCV를 설립해 베트남의 전선 수요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전력선을 생산하는 LSVINA는 생산라인 확대에 이은 수주 증가로 증설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사양 제품의 수요에 대비한 증설 도 고려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통신선을 생산하는 LSCV 도 차세대 배전시스템 부스닥트 생산시설을 확충하여 사업 여건을 강화하였다.

 

LS전선아시아 주가 일봉

LS전선아시아 주가 주봉

수익성 개선에 이은 성장 스토리

1분기는 실적이 기대에 살짝 못 미쳤지만, 지난해 4분기가 일회성비용이 있어서 그 렇지 사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발주 프로젝트 재개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 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1분기는 연간 4개 분기중에 수요가 가장 적은 시기로 2 분기 이후 실적은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력선을 생산하는 LSVINA의 수주 잔고가 134% 증가했고, 수익성이 떨어졌던 LSCV도 수주 잔고가 244% 늘었으 며, 수익성이 좋은 제품 비중도 늘어 수익 전망이 밝다.

더구나 풍력발전 투자로 관 련 전력선과 전력기기의 수주가 늘어난 점도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된다. 베트남의 국 가 재건 사업에 전선 수요가 증가하고, 친환경적 요소도 포함되어 기술력이 요구되 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모회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 는 LS전선아시아에는 매우 유리한 시장 구조다.

매수할 이유 충분 

성장 기대감이 높은 국가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이 국가와 동 반성장 할 것이라는 예상은 그리 어렵지 않은 전망이다. LS전선아시아가 그런 기업 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상향한다.

실적 전망

2분기 실적은 베트남 전력선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증가와 구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 이 전분기대비 18% 증가한 1,925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 증가 하고, 영업이익률은 0.3%p 상승한 4%로 예상된다. 전선 수주 잔고가 155% 늘었고, 늘어난 수주의 대부분이 전력선으로 이중에는 풍력도 포함되어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질적 변화가 있다.

1분기 는 실적이 기대에 다소 미흡했으나, 2분기는 기대를 상회하며, 양질의 수주를 기반으 로 수익 개선이 이어져 하반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의 성장

베트남 전력케이블시장이 연평균 11% 이상 성장하여 글로벌 성장률보다 높은 이유는 베트남의 낮은 도시화율에서 찾을 수 있다. 2019년 도시화율이 40%로 현재 2년이 지 났지만,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투자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해 변화가 크지 않았을 것이며, 이는 세계와 아세안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5년 베 트남 도시화율을 50%로 전망하고 있는데, 정부 정책의 국가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행력을 감안할 때 도달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도시화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전선 수요 증가와 함께 전선 사양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 하는데, 저압보다는 중압·고압용 전력선 수요가 많아지고, 통신선도 광케이블 수요가 많아진다. 도시화율이 90%에 이르는 우리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주가 전망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생산시설을 갖춰 전선 수요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가졌으며, 1996년에 진출하여 지역 기업으로서 해외 기업이라는 거부감이 없을뿐더러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가 큰 경쟁력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베트남 재건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과 수주 금액이 크게 늘었다.

그리고 전력선은 저압보다 중고압 수요가 늘고, 해저케이블도 발 주가 나오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요소도 가미되어 풍력발전 투자로 관련 전력선과 전력기기가 동사의 수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선될 수익성과 성장성 모멘텀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는 2개년 예상 EPS 평균에 LS전 선아시아의 과거 6개년 평균 PER 17배를 적용했다. 사업기반이 되는 지역 성장과 제 품 고도화, 수요 대응력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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