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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조선, LNG

팬오션, 2021년 운임상승시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

by 투자창고지기 2020. 12. 30.

팬오션 일봉

팬오션 주봉

시작은 미약했지만, 뒷심 좋았던 2020년 드라이벌크 시장

2020년 드라이벌크 시장은 시작은 미약했으나 뒷심 좋은 한 해였음. 새해 발틱거래소 개장 직후 1천포인트를 하회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했던 BDI는 5월에 393포인트까 지 하락했다가 6월 16일이 되어서야 다시 1천포인트를 상회. 2020년 연말 종가는 1366포인트로 연평균 최근 5년이내 중 가장 연평균 운임이 높았던 2017년의 종가와 동일한 상황. 하반기 운임 턴어라운드 이유는 강한수요&약한공급 때문. 5년 연속 한 자릿수 성장에 불과한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두 자릿수 성장으로 점프. 벌크선 수주 잔고 6.16%까지 낮아져 2021년, 2022년 선박 공급 증가우려 전무한 상황

조용하게 몸집 늘리는 팬오션, 2021년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

벌크시장 내에서 영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자 했지만, 2018년 상반기를 고점으로 팬오션의 운영선대는 늘어나지 못함. 오히려 연간기준으로는 지속적으로 감소. 2020년 에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매분기 영업선대를 늘렸음. 화물영업량을 많게 유지 하고 있어 2021년 운임상승시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다양한 선종의 장기계약 수주에 소극적이었던 팬오션 쉘사와 LNG 운반선 장기계약 맺으며 경 쟁력 입증

하반기로 갈수록 강한 회복세를 이어간 데에는 탄탄한 수요의 역할이 컸다. 전체 드라 이 벌크 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순서대로 철광석, 석탄, 곡물이고, 가장 대규모 수입국은 중국이다. 중국의 2020년 11월까지 철광석 수입량은 10억 7,36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나 증가했다. 2015년부터 연간증가율이 2.2%, 7.5%, 4.9%, -1%, 0.5%로 연속 5개년 한 자릿수 증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큰 수 요증가이다. 2020년 드라이벌크 수요의 큰 변화는 운송량 기준 2등 화물인 석탄의 중 국 수입량이 감소한 반면에, 3등 화물인 곡물의 중국 수입량이 두 자릿수로 늘었다는 점이다.

 

시황 회복의 구심점은 강한 수요

2020년 중국의 누적 3분기 조강생산량은 7억 8,331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 가하였다. 제품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가운데 원자재 재고가 부담스럽게 늘어나지 않아 시황회복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4억톤의 철광석을 항만에 쌓 아 놓기까지 했던 중국은 최근 하반기 철광석 재고량이 9,200만톤까지 줄어들었다. 총 원자재 수입량 증가로 철광석 재고가 최근 1.1억톤까지 증가하긴 했으나, 2017년 1.4 억톤 대비로는 여전히 재고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자료: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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