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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엔터테인먼트

극장 미디어 방송 관련주, CJ CGV vs 제이콘텐트리

by 투자창고지기 2021. 5. 29.

콘텐츠 개봉 본격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000원(SOTP, 국내 PER 17배, 중국/ 베트남/인도네시아 PER 22배 적용)으로 17,000원 상향한다. 목표주가 산정에 적 용한 NOPLAT을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변경했다. 이는 코로나19 회복 에 따른 영업 정상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극장 관람객은 2021년 7월 2019 년의 60% 이상으로, 2022년 90%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다.

CJ CGV 일봉 

CJ CGV 주봉

중국을 보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

극장 관람객 증가를 위해서는 대형 콘텐츠 개봉과 코로나 감염 우려 완화가 필요 하다. 최근 백화점, 쇼핑몰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 나 감염 우려는 상대적으로 완화됐다고 판단한다.

5월 ‘분노의 질주9’를 시작으로 해외 대형 영화들도 순차적으로 개봉되어 극장 관람객 수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마블 시리즈가 개봉하는 7월부터는 2019년의 60% 수준 이상으로 회복이 가능하 다. 코로나19를 일찍 극복한 중국의 경우 인기를 끌은 자국 영화가 개봉함에 따라 올해 1월 2019년 수준까지 회복했고 5월에는 2019년보다 30% 가량 증가한 박 스오피스 매출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박스오피스 회복 이후를 반영한다

회사는 2020년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후 분기마다 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2020년 4분기 중국 흑자 전환, 2021년 1분기 베트남 흑자 전환 이후 올해 4분기에는 국내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콘텐츠 개봉, 중장기적 으로는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극장의 회복 방향성은 명확하다.

2022년 극장 관람 객은 2019년의 90%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고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13% 증 가한 1,392억원을 전망한다.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던 3,500억원 규모의 터키 TRS가 상환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제이콘텐트리 일봉

제이콘텐트리 주봉

 

목표주가 5.9만원으로 상향. 극장 회복이 주가에 반영될 것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9,000원으로 48% 상향한다. 극장 부문 의 업황 회복을 반영하여 2022년 지배순이익을 46% 상향했기 때문이다. 목표주 가는 SOTP 방식으로 미디어 부문에 PER 38배(1등 사업자 대비 20% 할인), 극 장 부분에 PER 13배(글로벌 Peer 대비 30%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미디어 부문의 기초 체력 강화와 더불어 코로나 기간 동안 인정받지 못하던 극장 부분의 가치가 극장 관람객 증가와 함께 부각될 것이다.

해외 판매 늘어나며 방송 체력 상승

JTBC의 수목 드라마 슬랏 오픈과 해외 판매 호조로 2021년 방송 부문 영업이익 은 389억원(+134% YoY)을 기록할 것이다. 수목 드라마가 고정적으로 넷플릭스 에 판매되고 있고 월화, 금토 드라마의 해외 OTT 판매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한국 드라마의 입지가 강화됐고 중국 OTT의 동남아 공략이 가속화되 며 한국 드라마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판매매출은 2019년 624억원에서 2020년 858억원, 2021년 1,28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한 한령 완화시 JTBC스튜디오의 SI로 참여한 텐센트와 시너지도 부각될 것이다.

글로벌 대작 개봉으로 극장 회복 시작

극장이 입점한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액 증가에도 극 장 관람객 증가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콘텐츠 부재였다. 그러나 글로벌 배급사 들이 한국에서 주요 콘텐츠 개봉 일정을 확정하고 있어 관람객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5월 19일 ‘분노의 질주9’를 시작으로 ‘블랙위도우’, ‘베놈’, ‘007’,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등 작년에 개봉하지 못했던 대형 영화들이 개봉하기 때문 이다. 이에 극장 부문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2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93억원을 기록할 것이다. 2022년 극장 관람객은 2019년의 90% 수 준에 불과할 것이나 ATP(평균티켓가격) 20% 상승, 인건비 30% 감소 등으로 영 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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