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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반도체, IT

LG전자 주가, 제품 믹스 개선에 주목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20.

투자포인트 및 결론

LG전자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190,000원 (12개월 Forward BPS에 P/B 1.7배 적용)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동사 주가는 2가지 모멘텀 (VC의 기회 확대,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이 반영되면서 급등한 이후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음.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순항이 예상되는 H&A와 HE 사업부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Pent Up 수요 감소 등으로 우려가 예상되었지만, 신가전 판매 확대와 TV제품 Mix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2분기 동사의 연결 매출액은 중단사업인 스마트폰 사업을 제외할 경우 1분기와 유사한 17.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Consensus에 부합되는 1.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LG전자 주가 일봉

LG전자 주가 주봉

H&A의 경우 COVID-19을 겪으면서 SCM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인 동사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신가전 제품의 수출액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신가전 제품의 H&A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2017년 10.7%에서 올해에는 18%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렌탈 사업인 케어솔루션 매출액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

 

 

2020년에 6,000억원에 육박하였던 케어 솔루션 매출액은 올해부터 Styler,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형 신장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임. 동사는 브랜드 선호도가 큰 종합 가전 업체로서 정수기와 비데, 안마기 등 특정 분야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쟁사들 대비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임. 동사 렌탈 사업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해 보임

 

LG전자 분기별 실적 전망

자료: 현대차증권

 

주요 이슈 및 실적전망

한편, Pent Up수요 감소로 정체가 예상되는 TV사업의 경우 OLED와 QNED, Nano Cell TV 비중과 8K 대형TV 판매 확대 등 제품 Mix 개선을 통해 극복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Sony가 OLED TV 판매를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주요 경쟁사들까지 OLED Panel 장착을 확대할 경우 경쟁 심화보다는 1)시장 Size 확대와 LG디스플레이의 Capa 확대에 따른 2)Panel 원가 하락과 3)LG디스플레이의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

 

 

VS사업부는 IVI중심에서 수익성이 좋은 EPT와 차량용 램프 비중 상승 속도가 향후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한 층 견고해진 이익

현재 LG전자의 2Q21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 사업 철수 예정인 MC 제외) 컨센서스는 1조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는데 가전, TV의 견고한 매출 추세, 제품믹스 개선 등을 감안 할 때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H&A(가전, Home Appliance & Air Solution)는 新가전 위주의 매출 성장에 에어컨이 가세하면서 매출이 33%YoY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1%가 예상된다. HE(TV, Home Entertainment)는 OLED TV 판매량이 30%QoQ 증가하면서 LCD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업부 수익성을 기대 이상으로 방어할 것이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에도 1분기와 유사한 매출이 기대된다. 작년 2분기 영업이익 이 6,603억원이었으니 예상 수준 달성이라면 이익이 한 층 견고해지고 있는 셈이다.

 

제품 믹스 개선 주목

이익의 레벨도 올라가지만 매출 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가전은 7대 新가전의 매출 비중이 20년 15%에서 21년 18%로 상승하고 위생가전, 렌탈가전 등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TV는 21년에 OLED TV 비중이 매출액 기준 34%, 수량 기준 15%에 달할 전망이다. VS는 IVI(In-Vehicle Infortainment) 비중은 줄고, EPT(Electric Power Train)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자료: DB

 

급해서 못 샀다면 지금은 다시 편안한 수준

한 때 LG전자 주가는 VS사업에서 JV 설립, MC사업 철수 등 굵직굵직한 이슈로 주가가 급하게 움직인 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P/E는 10배 미만으로 내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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