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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주식분석

원익IPS 주가, 낸드 반도체 장비 국산화 관련주

by 투자창고지기 2021. 8. 8.

반도체 장비 국산화의 원조다운 실적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애널리스트, 2021.8.9

 

2분기 잠정 실적에 NAND 반도체 장비가 가장 크게 기여

 

원익IPS는 증착 장비, 열처리 장비, 식각 장비(디스플레이 공정용)를 공급한다. 2021년 1분기에 매출 2,545억 원, 영 업이익 243억 원, 순이익 257억 원을 달성한 이후 2021년 2분기에 매출 4,325억 원, 영업이익 1,008억 원, 순이익 760억 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69.9%, +315.3%, +196.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96.6%, +114.5% 증가했다. 반도체 장비가 매출 의 80% 이상을 기여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 장 비에서 디바이스별 매출 기여도는 NAND Flash > DRAM > 비메모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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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상회

 

2분기 실적을 컨센서스(매출 4,001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4,325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 고, 영업이익은 1,00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매출 의 경우 다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급사와 달리 정교하 게 추정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매출 인식 기준이 진행 기준 또는 인도 기준이 아니라 장비 셋업 기준이기 때문이다. 따 라서 컨센서스 매출과 실제 발표치의 차이가 300억 원 내외 인 정도라면 사실상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 다. 영업이익은 웬만한 반도체 장비 공급사의 연간 영업이익 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 는 디스플레이 장비보다 반도체 장비의 매출 기여도가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평택 P3 증설 기대감은 4분기 전후 주가에 반영될 전망

 

2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 3,140억 원, 영업이익 2,142억 원, 순이익 1,687억 원으로 추정한다. 2022년의 실적 성장 동력은 삼성전자의 평택 P3 증설 효과, 미국에서의 비메모리 파운드리 설비 투자 시작 등이다.

 

 

반도체용 증착 장비가 적용되는 세부 공정이 점점 늘어나는 것과 전방 산업의 설비 투자 효과를 감안해 2022 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 5,111억 원, 영업이익 2,710억 원, 순이익 2,037억 원으로 추정한다. 2분기 호실적을 고려 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싶으나 일단 62,000원을 유지 한다. 평택 P3 증설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치려면 아무 래도 인프라 장치의 반입이 시작되는 4분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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