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주가 전망, 실적 분석, 신규 수소사업 관련주

실적은 상고하저. 신규 사업에 관심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애널리스트, 2021.8.9

 

목표주가 14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가스 목표주가 14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분기 영업이익은 44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LPG 가격의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부진했으나 안정적 LPG 트레이딩을 바탕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했다.

 

 

 

분기 실적의 변동성은 LPG 가격 변화에 따른 파생상품관련 손익 증감에 기인한다. 상반기 파생상품 이익은 하반기에 손실로 반영될 수 있지만 본질적인 성장 경로와 장기 이익 안정성은 영향이 없다. 2021년 실적 기준 PER 5.3배, PBR 0.5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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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21 영업이익 446억원(YoY -20.0%) 기록

 

2분기 매출액은 14,062억원으로 전년대비 36.4% 늘어났다. 판매량은 석유화학향 수요 증가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송용과 산업용 수요 부진으로 감소했지만 LPG 가격 상승 영향으로 외형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0.0% 감소했다.

최근 급격히 상승한 LPG 가격이 판매가격에 적절히 전가되기 어려운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익성이 유지되었다. LPG선 운임 상승이 따른 장기 용선 선박의 경제성 개선도 마진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세전이익은 1,442억원으로 전년대비 24.2% 증가했다.

 

 

 

LPG 가격 헷지 목적의 파생상품 이익 선반영과 지분법이익 개선 영향 때문이다. 선반영된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하반기 세전 이익에 불리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PDH 스프레드 확대로 SK어드밴스드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SK디앤디도 유의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소 사업에서 국내 자산을 활용한 적극적인 행보 기대

 

기존 LPG 트레이딩과 PDH 사업,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LNG 터미널 등은 수소 사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 LPG 충전소 부지, 개질수소 밸류체인, PDH 설비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할 여지가 많다. 수소 사업이 겪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성이다. 다른 시장 참여자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