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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주식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 3분기 실적 전망

by 투자창고지기 2021. 9. 29.

역대급 과소평가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애널리스트, 2021.9.28

 

센티멘털을 악화시킨 리스크보다는 실적 개선, 자회사 사업 확장 등의 펀더멘털, 절대적인 시가총액 대비 싼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합니다.

 

 

중국 아이돌 규제 → 실적 피해 제한적

 

최근 엔터 업종을 둘러싼 리스크는 중국발 아이돌 규제[표6]다. 정확히 어떻게 어디까지 규제가 가능할런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결론적으로 실 적 피해는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① 동사의 작년 순수 중국 매출비중은 약 5% 내외에 불과[그림9]하다. 다만, 여기에는 중요한 앨범매출이 누락돼있다. 앨범은 국내에서 출고 된 후 어디에 얼마나 운반됐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② 대략적인 추정으로는 동사 기준 전체 판매량의 약 20%가 중국물량 으로 파악된다. 그렇다면 앨범 매출비중[그림10]이 중요한데, 작년 기 준 11.5%다. 즉, (그럴리도 없겠지만) 중국이 온전하게 ‘제로’베이스로 간다 하더라도 피해 대상 실적은 앨범 매출 11.5%의 중국향 20% + 중국 순수매출 5%인 셈이다. 합산해도 한 자릿수 훼손에 불과하다.

3Q21E OP 100억 원 초반?

 

동사의 3Q21E OP 기대치는 112억 원으로 매우 낮다. 활동이 없었던 2Q21 자회사 YG PLUS에서만 OP 46억 원을 기록했는데, 3Q21에는 ① BTS+리사 솔로 음반/음원 유통 수익, ②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에 따른 MD 매출 증가, 무엇보다 ③ YG인베스트먼트의 맥스트 지분 매 각이익 약 70억 원이 OP로 직접 반영된다.

 

 

YG PLUS 본업도 당연히 2Q21보다 크겠지만, 아주 보수적으로 2Q21와 동일하다고 가정해도 70억 원을 더하면 자회사에서만 세 자릿수 OP가 가능[그림11]하다. 전체 연결 OP는 활동이 없었던 2Q21에도 105억 원을 기록했다. 본업 (악동뮤지션 컴백, 블랙핑크 리사 솔로 데뷔 등) + YG PLUS까지 쌓이 면 최소 100억 원 후반대[그림12]를 기대해야 합리적이다

 

기존 투자의견 유지

 

 

엔터업종 내 시가총액 대비 매력도가 여전히 가장 높은 동사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022년 블랙핑크의 북미 콘서트 투어 가능 성도 ‘Highly Likely’로 가장 높게 평가된만큼 포스트 코로나 수혜도 곧 시작(p. 4)될 수 있겠다. 지나친 걱정보다는 기대를 해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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