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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주식분석

현대글로비스 주가 실적 전망 (가장 좋은 사업부는 어디?)

by 투자창고지기 2022. 11. 13.

3Q22 Review: 매출액 +29.8%, 영업이익 +51.8% YoY

현대글로비스는 '22년 3분기 매출액 7.0조원(+29.8% YoY, +2.2% QoQ), 영업이익 4,781억원(+51.8% YoY, +6.6% QoQ, OPM 6.8%)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각각 3.8%, 9.8% 상회했습니다. 1) 완성차 및 부품 물량 증가, 2) PCTC 고운임 지속, 3) 달러 강세로 다시 한번 호실적을 시현했습니다. 선박금융에서 외화환산손실이 1,100억원 발생해,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3분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CKD 및 미주 지역 해외 물류 수익성 상승, 해운 사업부에서 유류비(BAF) 정산, LNG선 조기반선 보상금 반영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유통, 해운 사업부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3분기말 이후 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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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매출액 2.5조원(+41.2% YoY, +4.4% QoQ), 영업이익 1,582억원(+14.4% YoY, -2.6% QoQ, OPM 6.4%)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및 환율 효과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태 지역의 경우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률 증가와 함께 인도향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운

매출액 1.2조원(+36.4% YoY, +11.8% QoQ), 영업이익 1,126억원(+71.1% YoY, +20.8% QoQ, OPM 9.0%)을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업체 해상 수출 증가(Q)와 PCTC 운임(P) 상승으로 마진이 개선됐습니다. 락다운 영향으로 줄었던 중국발 물동량이 회복하면서 비계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15% 성장했습니다. 벌크선 부문에서는 대선을 해줬던 LNG선 2척이 조기 반선되면서 약 100억원 보상금이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해운 사업부의 경우, 3분기 운영 선대가 83척까지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3척 감소하면서 생산능력(CAPA) 감소가 우려되는데요. 컨테이너, 벌크와 달리 자동차운반선은 용선료와 중고선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을 취하는 현대글로비스 입장에서는 중고선 매입 또는 신규 용선 계약을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다만 최근 공시(9/14)한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에서 계약 운임이 상승됨에 따라 운용 선대 감소를 운임으로 만회할 수 있어, 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유통

매출액 3.3조원(+20.3% YoY, -2.5% QoQ), 영업이익 2,073억원(+87.1% YoY, +7.5% QoQ, OPM 6.3%)을 기록했는데요. 달러 강세로 이번 분기에도 CKD 사업부가 동사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습니다다. 다만, 러시아 공장에서 2월까지 나왔던 주문들이 2분기에 도착하면서, 매출로 인식됐던 부분이 있었는데, 3분기에는 매출 기여가 거의 없었습니다. 해외공장 생산 증가와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CKD 성장은 지속될 것입니다.

유통사업부의 경우, 계열사의 완성차 생산 확대로 인한 CKD(반조립제품)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 운임이 급락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관련 운임도 23년부터 하락이 예상됩니다. 포워딩 사업 특성상 고정비 규모가 작아, 운임 하락에도 이익 창출이 가능하나,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은 소폭 증가할 전망입니다. 3분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나, 장기 관점에서 하향 안정화를 예상하고 있어, CKD 사업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됩니다.

증권사 목표 주가

흥국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장기계약 위주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졌다는 점에서 다른 운송 업체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9월에 체결한 완성차 장기 운송 계약과 물동량 증가는 내년 환율 하락에 따른 CKD 이익 감소를 상쇄해줄 것입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23,000원으로 9% 하향했네요. 환율 상승, 중장기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상향으로 22년, 23년 영업이익을 각각 5.2%, 12.0% 상향하였으나, 완성차 해상운송 선대 감소, 포워딩 운임 하락 및 무위험이자율 상승을 감안하였습니다. 적용 PBR 배수를 1.3배에서 1.2배로 하향했습니다.

 

1) 완성차 생산 확대에 따른 완성차 및 부품 물류 증가, 2) 비계열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갱신 과정에서의 운임 상승은 중장기 실적의 긍정적 요소입니다. 하지만, 1)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인해 운용 선대 축소, 2) 포워딩 운임 하락, 3) 중장기 환율 하향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 4) 더딘 신사업 확장 속도를 감안하여 중장기 이익 레벨에 대한 눈높이 조정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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