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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조선, LNG

세진중공업, 플랜트+해상풍력 신성장, 자회사 일승 우회상장

by 투자창고지기 2020. 12. 21.

세진중공업 일봉

세진중공업 주봉

자산재평가 및 자회사 일승 우회상장 예정

2021 년 상반기 동사는 ① 자산재평가와 ② 자회사 일승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 이미 울산 공장 부지 일부분을 국내 비철금속 업체 K 社에 매도, 매각차익 530 억 가량이 4 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 또한 자산재평가를 통해 약 3,500 억원 가량이 가산되어 자본총계는 2,017 억원(2020E) → 5,543 억원(2021E)으로 증가하여 부채비율은 낮아지고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승은 미래에셋대우 스팩 4 호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 할 예정이며 현재 예비심사청구 중에 있다. 미래에셋대우스팩 4 호와 일승 합병비율은 1:3.92,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는 총 564 억원이다. 2019 년 기준 일승의 2020 년 예상 매출액은 380 억원(YoY+67%)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성장 동력: 플랜트+해상풍력 설비 모듈

2021 년부터 플랜트 모듈 제작 및 공급 관련하여 매년 1 건씩 수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멕스(PEMEx) 자회사 PTI-ID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EPC 2 단계에 동사의 플랜트 모듈 제작 및 공급이 2021 년 본격화되며 플랜트 사업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로젝트 건당 예상 매출은 약 200~300 억, OPM: MiddleHigh Single 으로 판단되며 전방산업의 악화로 본업에서 부진했던 탑라인에서의 성장을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해상풍력 설비 모듈 제조 및 공급 사업에 진출, 현재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 해상풍력 변전설비(OHVS) 2. 부유식 하부구조물(Tri-Floater) 공급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맺은 상태다. 착공 전 설계 및 부품 주문 등이 1~1.5 년 선행함을 고려하면 2022 년 해당 사업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9,300 원, 투자의견 ‘매수’

2021 년 동사의 연결 예상 매출액은 3,050 억원(YoY+2.9%) 영업이익 73 억원(YoY+340.4%)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1 년 자산재평가와 함께 자회사 일승의 상장 효과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LNG 및 LPG 선 발주 확대로 본업 성장세가 우상향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목표주가 9,300 원은 자산재평가 요소를 반영하여 수정 BPS 9,672 원에 Target PBR 0.96 배(조선 업황 턴어라운드 초기 시점 및 신사업 프리미엄)를 적용하여 산정했다. 중∙장기 적으로 LNG 탱크 사업, 육/해상 플랜트 모듈,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 Valuation 측면에서 高프리미엄 부여도 향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조선기자재 부품 및 플랜트 모듈 제조 업체

세진중공업은 조선기자재 부품과 플랜트 부문을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 일승과 에코마린텍은 조선기자재를 전문 제작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1. 조선 2. 플랜트 3.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출 비중은 조선(99%), 플랜트(0%), 기타(1%)이다.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가 64.2%, 기타주주 35.8%로 구성되어 있다. 

전방 산업의 부진과 코로나 19 영향으로 매출액은 2018 년 2,200 억원까지 하락하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2021 년 자회사 일승은 미래에셋대우 스팩 4 호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 할 예정이며 현재 예비심사청구 중에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자산재평가를 시행하여 자본총계 확대가 이루어지며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장기 적으로 LNG 탱크 사업, 육/해상 플랜트 모듈,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시현하며 Valuation 측면에서 프리미엄 부여도 향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부진했던 전방 업황, 바닥 찍고 턴어라운드 시그널

세진중공업은 선박의 핵심 기자재인 Deck House, Upper Deck Uunit, LNG/LPG Tank, 해양설비 상부에 설치되는 해양구조물 Living Quarter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템별 매출 구성은 2019 년 말 기준 선실이 55.7%, 선체 부문은 44.3%로 전년 대비 선체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동사의 주 고객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으로 LPT Tank 와 Deck House 는 두 기업에 100% 전량 공급한다. Upper Deck Unit 은 현대미포조선에 57%를 공급하며 Captive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16 년 유가 하락 등 조선 업황 악화로 주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그룹의 조선과 해양플랜트 수주가 급감하며 동사의 실적 또한 동반하여 부진했으나 최근 LNG 선박 발주를 시작으로 LPG 선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장 동력 : 플랜트 + 해상풍력 설비 모듈

2020 년 국내 대형 플랜트 S 사가 북미 지역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프로젝트 수주를 완료했다. 계약 규모는 약 4.5 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 자회사 PTI-ID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EPC 2 단계로 파악된다. 동사는 이번 프로젝트 관련하여 플랜트 모듈 제작 및 공급이 2021 년 본격화되며 플랜트 사업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외에도 중동 지역에 국내 대형 플랜트사와 함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 입찰을 한 상태이며 S 사의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도 2021 년 상반기 중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매년 1 건 가량의 수주(프로젝트 건당 예상 매출: 약 200~300 억, OPM: Middle-High Single)가 이루어질 경우 전방산업의 악화로 본업에서 부진했던 탑라인에서의 성장을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해상풍력

동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해상풍력 설비 모듈 제조 및 공급 사업에 진출, 현재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파리기후 협약 이후에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글로벌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태양광과 달리 지형적, 계절적 영향이 적은 해상풍력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리딩투자증권 보고서를 참고하세요

 

출처: 리딩투자증권, 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075580]_20201221_Leading_680472.pdf
0.8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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