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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조선, LNG

조선 관련주 대장주, 한국조선해양 vs HMM

by 투자창고지기 2021. 5. 21.
한국조선해양은 지주회사로 다른 회사를 지배함과 동시에 미래기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음.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yundai-Vinashin Shipyard 등 종속기업을 포함하여 조선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매출은 조선 83.66%, 해양플랜트 7.22%, 엔진기계 4.75%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한국조선해양 일봉

한국조선해양 주봉

27척의 VL탱커 중 11척을 현대중과 현대삼호 수주

올해 현재까지 발주된 27척의 VL급 원유 운반선 중 현대중공 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6척과 5척을 수주해 합계 11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11척의 VL 탱커 선박에는 Scrubber가 장착되는 LNG-Ready 사양이다. 메이저 항구에서 Scrubber 설치선박들의 입항 금지 조치를 고 려하면 이들 선박은 건조과정에서 Scrubber 대신 LNG추진사 양으로 달라지는 설계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 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1척과 4척의 VL탱커를 수주했는 데 이들 선박에는 ME-GI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LNG추진 사 양으로 계약이 되었다. 결국 올해 발주된 27척의 VL탱커 중 26척을 한국 조선소들이 LNG추진과 LNG ready 사양으로 계 약한 것이다. 사실상 탱커선박의 발주 시장은 LNG추진사양으 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국 조선소들 이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PG 선박 연료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

지난 몇 년간 미국 쉐일에너지의 가장 큰 수혜자는 LPG라는 것을 강조했었다. 기후변화 탄소 중립의 환경규제를 강조할 수 록 LPG 선박연료에 대한 주목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특히 LPG추진엔진은 암모니아 추진엔진의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 LPG선 시장을 완전 독식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입지는 친환 경 선박 시장에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LPG선 분야는 늘어나고 있는 해상 물동량을 실어 나를 선박 수요와 LPG추진선박으로의 교체수요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어 현대중 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의 대형LPG선 VLGC 합계 수주량은 올 해 60여척에 달할 전망이다.

목표가 200,000원(유지), 투자의견 BUY(유지)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20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다. 전세계 조선업에서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는 없어지고 있으 며 수주잔고가 채워지고 있음에 따라 선가도 조금씩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의 주가 상승 폭은 더욱 높 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하나금융

HMM 일봉

HMM 주봉

1분기 영업이익 1.0조원(+79.8%, 이하 QoQ), 컨센서스 부합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원(+21.0%), 영업이익 1.0조원(+79.8%)을 달성했다. 컨센서스 9,64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영업외로는 주가 상승(+107.9%)에 따른 제 190회차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8,759억원이 반영됐다. 1분기 평균 SCFI +48.5% 상승으로 운임단가는 40.0% 상승했다. 현대 중공업에 발주한 1.53만TEU 컨테이너선 2척 인도로 컨테이너선 선대 는 73.5만TEU(+4.6%)으로 성장했다.

분기평균 운항횟수는 유럽, 미 국 항구 선적/하역 작업 지연으로 1.5회(-16.3%)로 하락했다. 벙커유 25.6% 상승에도 운항횟수 감소에 따른 물동량 감소(-12.5%)로 연료 비는 2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럽 소비 회복, 수에즈 운하 사태로 인한 구주 항로 운임 상승(SCFI +96.0%)으로 유럽 지역 매출은 84.9% 성장했다

 

물동량 성장은 지속, 항구 적체는 점진적인 해소 전망

미국 7월 집단 면역 달성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강세를 보인 내구재 소비 증가율은 축소될 전망이다. 유럽, 아시아 지역 소비 회복으로 글 로벌 기준 연간 약 6%대의 물동량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SCFI 전망의 핵심은 항구 적체 해소다. 미국 항구는 백신 보급 효과 로 3월부터 처리량이 증가하고 있다. 금주에는 항구내 컨테이너수 감 소도 확인되고 있다. 문제는 유럽이다. 소비 회복, 수에즈 운하 사태 로 항구내 컨테이너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연말까지 예상대비 더딘 운임 하락을 예상한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연말까지 점진적인 SCFI 운임 하락을 가 정한 2021년 예상 EPS는 4,965원(파생상품 평가손실 제거, CB/BW 감안)으로 PER은 8.8배다. 글로벌피어 5.8배 대비 고평가 받고 있다.

CB/BW(190회차는 고려)를 감안하지 않은 PER은 3.5배다. 글로벌피 어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하게 될 경우 2021년 예상 이익 규모가 43.4% 크고, 선대가 3.4배 더 큰 Hapag Lloyd 시가총액의 21.8%로 좁혀지게 된다.

 

참고: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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