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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기업이야기

엑세스바이오, 코로나 진단키트 3종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말라리아 매출액을 넘어설까?

by 투자창고지기 2020. 10. 12.

엑세스바이오는 어떤 회사인가?

 

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말라리아 진단 시약과 HIV 진단용스트립(반제품), G6PD RDT 등의 진단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와 종속기업 웰스바이오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의 사업은 작게는 현장진단검사(POCT) 시장에 속해 있고, 크게는 체외진단 시장에 속해 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의 의약사업 분류에 따른 포지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구인력현황에 대한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의 매출을 분석해보면, 말라리아 관련 매출액 비중이 최근 2년간 85~90% 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들어서 코로나 진단기기 매출액이 발생하면서 말라리아 외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관련된 매출액에 대한 분석은 뒤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획득

회사는 2020년 10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미국식품의약구(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써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다섯 번째 업체가 되었습니다. 특히, PCR, 항체, 항원 진단키트 3종에 대해 모두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한 기업은 엑세스바이오를 포함하여 글로벌 두 업체에 불과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항원진단키트는 직장, 학교를 포함하여 다양한 기관에서 스크리닝을 목적으로 그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기업은 한정적이다보니, 엑세스바이오의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매출 신장이 기대됩니다"

 

"회사는 빠르게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며, 항원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이라는 결실을 통해 2020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이루어질 것 입니다."

 

호주 진단업체 아토모의 코로나 19 항원 진단키트 판매 파트너십 체결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10월 5일에 호주 진단업체 아토모(Atomo Diagnostics)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항원 진단키트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계약에 따르면, 아토모는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19 항원진단키트를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에 판매할 수 있는 비독점 판권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아토모는 각 국가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자신들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제품은 환자 검체를 비인두에서 채취해 면역 크토마토 그래피 방법으로 10분에서 15분 내 감염여부를 진단합니다. 엑세스바이오는 현장진단이라는 점에서 PCR검사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의료기기 유통회사 스카이레이크매니지먼트와의 계약 수주 공시

지난 9월 3일에는 다음과 같은 단일 판매 공급 계약 체결 공시를 하였습니다. 미국의 의료기기 유통회사 스카이레스이크매니지먼트에 71억원의 코로나 진단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최근 회사 연간 매출액의 16.51%에 해당하는 매출규모입니다. 

 

계약은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매출액은 3분기에 일부, 4분기에 일부 수익 인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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