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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조선, LNG

현대글로비스 주가 전망, 컨테이너 운임 상승 관련주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16.

2Q21 운임 상승 반영 본격화

물류 부문의 운임 상승 효과는 2Q21에 본격화 될 전망이다. SCFI(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지수는 5월에 3,343로 전년 동기 대비 2천 포인트 이상 상승 했다. 2Q21에는 인상된 운임의 적용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물류 부문의 매출은 1조 7,408억원(+56%YoY, +6%QoQ)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쇼티지에 따른 현대차/기아의 생산 량 감소 영향이 물류 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4~5월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공장의 특근을 축소하거나 가동을 중단했지만 타 OE 대비 영향은 미미했다. 인도 지역은 코로나 확진자수 급증 으로 인해 가동을 5일 중단했지만 북미 및 유럽 등 주요 공장의 가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실적 개선 지속

2Q21에는 환율 환경 역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4Q20 원/달러 환율이 1,118원인 점을 감안하면 2Q21 CKD 부문의 원가는 하향 안정화 될 수 밖에 없다. 2Q21 환율이 4Q20 대비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CKD를 포함한 유통부문의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 될 것 으로 전망한다. 2Q21에는 물류 부문의 운임 상승 효과와 유통 부문의 수익성 반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2Q21 실적은 매출액 5조 2.273억원(+60%YoY), 영업이익 2,306억원 (+77%YoY)으로 컨센서스(2,18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예상보다 높은 CKD 부문의 매출 성장과 운임 상승 효과를 고려해 2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6%, 11% 상향한다.

실적 개선 지속 + 달라진 역할

전기차 및 수소와 같은 그룹 내 핵심 밸류 체인에서 동사의 역할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실적개선과 역할 확대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1년 FWD PER는 여전히 10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달라진 역할에 걸맞은 밸류에이션이 필요한 시점이다.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자료: DB

2Q21 영업이익 2,268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할 듯

매출액 4조 6,921억원: 생산 물류 차질, 판매 물류로 만회

-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차질로 생산 물류 계절적 효과 제한적 - 판매 및 반도체 관련 부품 조달 관련 매출 호조로 일부 상쇄

- 해운: 벌크 시황 호조, PCC 운임 상승 효과 기대

해운: 벌크선 시황 개선, PCC 고수익 물량 확대로 마진 개선

 

 

물류비, 유류비 등 비용 증가분 역시 요율에 일부 반영 

환율 안정세에 따라 CKD 마진 악화 효과 완화

 

현대글로비스 주가 일봉

현대글로비스 주가 주봉

컨테이너 시황 호조, 이제는 악재가 아니라 호재

전통적으로 컨테이너 운임 상승은 동사 CKD의 물류 비용 부담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하지만, 전례없는 운임 상승으로 고수익 컨테이너 물동량이 PCC선으로 이전 중

자동차 OEM 물량 부진에 따른 PCC선 공급 과잉이 오히려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

하반기 자동차 수요 급증과 맞물려 이익 지속 개선 가능

2Q21 기점으로 자동차 OEM의 생산이 점차 정상궤도 복귀 기대 

백신 접종, 경기 개선과 함께 자동차 수요 극대화 전망

CKD, 물류 실적 부진에서 탈피하며 사실상(일회성 제외) 분기 최대 실적 경신 기대

 

자료: 미래

신사업 확대: 수소, 배터리 리스

1Q21 현대글로비스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YoY +7.7%/+7.4% 상승했다. CKD/물류 부문 호조로 외형성장 나타났으나, 환율/물류비 영향에 해운부 문 수익성이 부진하였다. 2Q21 이후 부정적 환율 영향 완화되며 CKD 유통 부문의 마진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도체 쇼티지에 따른 완성차 생산 차질 영향이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반도체 이슈의 경우 물량 확보에 따른 생산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어 펀더멘털을 훼손할 이슈는 아니라 전망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내 물류/유통 계열사를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관련 신사업 확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1) 배터리 리스: EV 소비 자로부터 배터리를 매입 => 리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 중이다. 현재, LGES, KST모빌리티와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독 모델 형태로 수 익 모델을 구상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 수소 체인: 공급망 관리, 운반선 개발 => 플랫폼 개발 노력 중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사업의 확장은 기존 현대차그룹 물류 계열사 => 모빌리티 업체로서의 밸류 확장을 가능하 게 할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만원 커버리지 개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TP 25만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글 로비스의 2021~22년 EPS 평균 17,684원에 Target P/E 14배를 부여하였 다. 현대글로비스의 과거 PER 평균값 12.6배, 신사업 성장성 고려 시, 밸 류 레벨은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자료: 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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