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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건설, 건자재, 리츠

GS건설 주가, 호주 대형 토목 공사 수주 분석

by 투자창고지기 2021. 6. 24.

GS건설 대형 토목 공사 수주

- GS건설은 2021년 6월 24일 증시 마감 후 호주 North East Link PPP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Spark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공시. North East Link 프로젝트 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의 북부에서 남부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6.5km 터널 및 연결도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

- GS건설의 Spark 컨소시엄 내 지분은 28%로, 컨소시엄 내 지분율 고려 시 약 2.5조원 규모의 토목 EPC 공사를 수주한 효과 발생. 컨소시엄은 총 9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컨소시엄을 리드하는 곳은 이탈리아의 Webuild(과거 Salini, 지 분율 29%).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등 TBM 공법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했던 GS건설의 토목 EPC 수행 이력을 높게 인정 받아 리드 EPC사와 견줄 수 있는 규모의 지분 획득

 

GS건설 주가 일봉

 

- PPP란 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약어로, 인프라 구축과 같은 정부의 공공 사업을 민간이 협력해서 진행하는 사업을 의미. 공사비 조달에 필요한 대주단, EPC사, O&M이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 총 프로젝트 가치는 공사비 뿐만 아니 라 대주단에 지급할 이자 비용, 운영 수입(투자금 exit)까지 모두 감안해 산정

가뭄에 단비

- 대형 공사 수주에도 불구하고 착공 시점을 고려할 경우 단기간 내 매출화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 그러나 주택을 제외한 EPC 공사 수주 가뭄 속에 이뤄낸 대형 수주 건이라는 점이 중요.

싱가포르 Cross Island Rail, 호주 Inland Rail 등 하반기에 기대되는 대형 공사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0원 유지

 

자료: 한국투자

 

2분기 다시 돌아올 주택 강자

동사의 1분기 분양공급은 5497세대에 그쳤으나 2분기에는 1.6만 세대 의 분양이 대기 중이다. 신규 현장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연간 분양공급 계획도 연초 28651세대에서 31643세대로 상향됐다. 이 또한 3분기까지의 계획 물량으로 충분히 보수적인 목표치라고 판단되 며, 이에 올해 분양 공급은 2015년의 정점을 넘어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이미 분양공급을 16616세대에서 26909세대로 크게 늘려놓은 상황에서 또 한번의 레벨업을 기대하는 것이기에 실적 측면에서의 의미도 크다. 올해 시작되는 자체사업(3개 현장)의 매출화로 향후 주택 부문의 마진도 양호한 수준이 지속될 것 으로 보인다.

우리의 해외는 남들과 다르다

올해 해외수주 목표는 5.1조 원으로 전년 수주 2.4조 원 대비 두 배 이 상 높다. 이 중에는 이니마, 모듈러 등 신사업 관련 해외수주가 3조 원 가량 포함돼있는데, 작년 수주 소식을 알렸던 오만 해수 담수화(이니 마)에서 기 인식분 외 나머지 1.4조 원을 올해 2분기에 수주 인식 예정 이다. 이 가운데 올해에는 호주에서의 대규모 수주를 두 건 추진 중에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올해 6월 중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호주 인프라 NEL(20억 달러, 2개 컨소시엄 경쟁)만 수주하더라도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서기 때문이다. 더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시 화가 예상되는 베트남 시장은 GS건설의 해외 사업을 빛내줄 수 있는 비장의 카드다.

 

GS건설 해외수주 파이프라인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4,000원 유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한다. 목표 주가는 12개월 예상 BPS에 목표배수 약 0.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창 사 이래 최대 분양 공급과 주택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과는 달 라진 해외수주 전략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현 주가는 12M Fwd. P/B 0.77배, P/E 6.1배 수준이다.

 

자료: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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